[날씨] 서울 이틀째 열대야…밤낮없는 더위 계속

선풍기나 에어컨 없이는 편히 잠들기 힘드셨죠.

낮더위, 밤더위 날로 심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에는 이틀째 열대야가 나타났고요.

어제는 최저기온이 30도를 웃돌았던 강릉 역시 27.5도로 후텁지근했는데요.

특히 포항과 대구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난지 12일째로 접어들면서 온종일 더위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침부터 이렇게 기온이 높게 시작하다 보니 낮에는 극심한 폭염으로 이어집니다.

더 이상 확대될 지역도 없어 보이는데 어제 전남 신안군에 내려진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강화되면서 사실상 제주 산간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경보가 내려진 상황입니다.

오늘 서울 37도, 대구와 경북 의성은 38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실제 체감하는 더위 수준은 곳곳으로 최고 단계인 매우 위험까지 올라갈 텐데요.

일반 성인을 기준으로 나타낸 것이기 때문에 체온 조절기능이 약한 노약자나 어린이는 더욱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후 시간때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오존농도가 높게 나타나겠고요.

오늘까지 제주와 서해, 남해안으로는 너울로인해 물결이 높게 일겠습니다.

낮기온 서울 37도, 대구 38도로 전국이 펄펄 끓겠고 습도가 높아 모든 사람이 더위로부터 무력감을 느낄 수 있겠습니다.

이번 한 주도 극심한 더위가 예상됩니다.

낮에는 35도 안팎의 폭염이, 밤에는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겠는데요.

어느 때보다 건강 관리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유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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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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