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흔드는 북한…내일 판문점 접촉 주목
[앵커]
남북이 내일(25일)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들의 생사확인 회보서를 교환합니다.
최근 북한이 탈북 여종업원들의 송환 문제를 거론하며 상봉 행사 무산 가능성까지 언급하고 있어 내일 북측이 어떤 태도를 보일지 관심이 쏠립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일 남북적십자사는 다음 달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앞두고 신청자 가족들의 생사확인 의뢰서를 주고받았습니다.
그동안 이를 확인해온 남과 북 양측은 내일 판문점에서 그 결과가 담긴 회보서를 교환합니다.
남북 적십자사는 이를 바탕으로 다음 달 4일까지 최종 상봉 대상자 각각 100명씩을 선정해 상봉 준비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문제는 최근 북한이 2년 전 중국 저장성의 류경식당에서 일하다 탈북한 여종업원들의 문제를 상봉 행사와 연결 짓고 있다는 겁니다.
북한 관영매체들은 여종업원들의 송환과 진상 조사를 요구하며 행사가 무산될 가능성까지 언급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내일 북측이 어떤 태도를 보이는지에 따라, 이산가족 상봉행사의 확실한 진행 의지를 짐작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백태현 / 통일부 대변인>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서 문서교환 방식으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협의 중에 있다는 말씀 드립니다."
우리 정부는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판문점 선언에 따라 합의된 사항인 만큼 계획대로 추진한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한동안 잠잠했던 북한 관영 매체들이 최근 대남 비난 수위를 높이면서 상봉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될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trigger@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남북이 내일(25일)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들의 생사확인 회보서를 교환합니다.
최근 북한이 탈북 여종업원들의 송환 문제를 거론하며 상봉 행사 무산 가능성까지 언급하고 있어 내일 북측이 어떤 태도를 보일지 관심이 쏠립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일 남북적십자사는 다음 달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앞두고 신청자 가족들의 생사확인 의뢰서를 주고받았습니다.
그동안 이를 확인해온 남과 북 양측은 내일 판문점에서 그 결과가 담긴 회보서를 교환합니다.
남북 적십자사는 이를 바탕으로 다음 달 4일까지 최종 상봉 대상자 각각 100명씩을 선정해 상봉 준비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문제는 최근 북한이 2년 전 중국 저장성의 류경식당에서 일하다 탈북한 여종업원들의 문제를 상봉 행사와 연결 짓고 있다는 겁니다.
북한 관영매체들은 여종업원들의 송환과 진상 조사를 요구하며 행사가 무산될 가능성까지 언급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내일 북측이 어떤 태도를 보이는지에 따라, 이산가족 상봉행사의 확실한 진행 의지를 짐작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백태현 / 통일부 대변인>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서 문서교환 방식으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협의 중에 있다는 말씀 드립니다."
우리 정부는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판문점 선언에 따라 합의된 사항인 만큼 계획대로 추진한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한동안 잠잠했던 북한 관영 매체들이 최근 대남 비난 수위를 높이면서 상봉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될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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