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해가 져도 후텁지근…밤사이 열대야 기승

해가 져도 후텁지근한 날씨는 계속됩니다.

습하고 뜨거운 공기가 지상에 묶이면서 오늘 밤에도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못할 텐데요.

많은 지역들에서 내일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돌아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어제 밤 사이 30도를 웃돌면서 초열대야를 보였던 강릉에는 내일도 최저기온 29도 안팎을 보이겠고요.

서울은 어제보다 3도가량 떨어진 26도, 대전은 27도로 오늘도 열대야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햇볕이 따갑게 쏟아지겠습니다.

전국에서 자외선 지수 '매우높음' 단계 보이겠고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오존 농도도 짙게 나타나겠습니다.

내일 낮기온 서울 37도, 광주 36도, 대구는 38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더 덥겠습니다.

연일 건강한 성인도 버티기 힘든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 낮 동안 더위 체감지수 많은 지역들에서 위험 수준을 보이는 만큼 방심하시지 마시고요.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장시간 야외활동은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아직 7월인데 8월 더위는 어떨지 무서워지는 요즘입니다.

일단 7월 내내 폭염은 계속될 전망이고요.

더위를 식혀줄 비 소식도 따로 들어 있지 않습니다.

탈진이나 열사병 같은 온열질환 각별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