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도 후텁지근 열대야…더위체감지수 '위험'

오늘은 절기 대서, 말 그대로 큰 더위입니다.

이제는 날씨가 덥다는 말만으로는 형용하기 부족한 듯합니다.

전국에 폭염경보가 내려져 있는 가운데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는 벌써 2주차에 접어들었는데요.

이제 사람 체온을 넘는 기온을 기록한다고 해서 놀랍지도 않죠.

오늘 경북 영천은 38도, 대구 37.9도까지 올랐고요.

광주와 서울도 35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어제 111년 만에 가장 더운 밤을 보낸 서울과 강릉은 오늘 밤도 좀 두려우실 것 같습니다.

어제는 구름 가득한 하늘에 열이 부딪혀 빠져나가지 못해 더 더웠었고요.

오늘은 그보다는 기온이 조금 떨어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열대야 기준인 최저기온 25도를 웃돌면서 후텁지근하겠습니다.

연일 건강한 성인도 버티기 힘든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내일 낮동안 더위 체감지수 많은 지역들에서 '위험'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내일 낮기온 서울과 광주 36도, 대구는 37도선으로 오늘과 비슷하게 덥겠습니다.

아직 7월인데 8월 더위는 어떨지 무서워지는 요즘이죠.

일단 7월 내내 폭염은 계속될 전망이고요.

더위를 식혀줄 뚜렷한 비 소식도 들어 있지 않습니다.

탈진이나 열사병 같은 온열질환 각별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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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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