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절기 '대서' 가마솥 더위 지속…밤에는 열대야

[앵커]

오늘도 전국 대부분에서 35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밤에는 열대야까지 기승을 부리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야외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한유진 캐스터.

[캐스터]

올 들어 가장 뜨거웠던 어제의 열기가 지금까지도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서울은 오늘 아침 최저기온이 29.2도로 출발하는 등 무려 30도 가까이까지 올랐고요.

111년 만에 가장 무더운 밤을 보냈습니다.

밤새 식지 못한 열기가 고스란히 낮 동안 이어지겠습니다.

어제만큼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데요.

전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36도, 대구 37도 등 35도 안팎을 보이겠습니다.

기온도 기온이지만 습도가 굉장히 높아서 불쾌감이 심하겠습니다.

온열질환 환자수도 끊임없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장시간 바깥활동은 삼가시고 수분섭취는 늘리되 카페인이나 주류는 피하셔야겠습니다.

또 야외작업시에는 짧게라도 자주 휴식을 꼭 취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전국 하늘에 구름만 지날 텐데요.

강원 남부 산지로는 오후에 소나기가, 제주 산지로는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당분간 습한 공기가 열을 가두면서 낮 동안에 열기가 좀처럼 빠져나가지 못하겠습니다.

지난밤 서울은 관측 이래 가장 무더웠는데요.

열대야 현상은 앞으로 쭉 이어지면서 낮이고 밤이고 할 것 없이 푹푹 찌겠습니다.

몸도 마음도 지치고 작은 일에도 짜증이 나기 쉬운 요즘인데요.

이럴 때일수록 몸에 좋은 거 많이 챙겨드셔서 건강 지키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청계광장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유진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