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연일 기록적 더위…오후 제주ㆍ남부내륙 소나기

밤에는 후텁지근한 열대야가 또 낮에는 폭염이 길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은 낮기온이 37도까지 치솟에서 어제보다 더 더울 텐데요.

연일 올 최고기온을 갈아치우면서 7월 폭염의 기세가 정말 무섭습니다.

휴일이지만 되도록 야외활동보다는 실내활동 위주로 계획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사실상 전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태풍이 중국으로 밀려나면서 우리나라로 비가 아닌 뜨거운 수증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뜨거운 공기에 습도는 더욱 올라서 후텁지근한 날씨에 불쾌지수도 덩달아 높아지겠습니다.

현재 제주도는 흐린 가운데 산지로 소나기가 지나고 있는데요.

오후까지 비가 오락가락하겠고 충청 남부 내륙과 일부 남부 내륙으로도 오후 한때 5~30mm 가량의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오늘 낮기온 서울과 강릉, 대구 모두 37도 선이 예상됩니다.

충청과 전북 지역은 평소보다 먼지농도까지 높아서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땡볕이 내리쬐면서 자외선지수 전국이 매우 높음 단계를 보이겠고요.

낮 동안 오존농도도 짙겠습니다.

그늘에서 충분한 휴식시간 취하는 것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더위의 끝이 좀처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극심한 폭염에 몸도 마음도 많이 지치실 것입니다.

건강관리 잘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