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ㆍ화웨이, 수조원대 5G 장비 수주 쟁탈전
[앵커]
내년 3월 세계 최초 5G 이동통신 상용화를 앞두고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통신 장비 선정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중국 화웨이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5G 통신장비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조기 상용화를 장담하며 견제에 나섰습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정부의 5G 주파수 할당이 마무리되면서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앞다퉈 통신 장비 선정에 착수했습니다.
이동통신 3사가 5G 통신망 구축에 투자하는 돈은 무려 20조원.
관련 통신 장비 비용도 수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중국 화웨이는 가격 대비 성능을 앞세워 한국 시장 선점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글로벌 장비 업체 대비 30% 저렴한 가격에 기술사용 특허 비용 등을 낮추겠다며 공격적인 영업 전략을 펼치는 것입니다.
다만 화웨이 장비는 과거 중국 정부의 해킹프로그램 설치 의혹이 제기된 이후 보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큽니다.
통신업계의 시선이 화웨이로 쏠리는 상황에서 삼성전자도 수주전에 적극 가세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국내 5G 통신용 주파수인 3.5기가헤르츠(GHz)와 28GHz 대역을 지원하는 장비를 공개하고 상용화 일정에 맞춰 장비를 공급할 수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신동수 /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상무> "현재 국내 통신사를 위해서 개발 중인 3.5기가헤르츠(GHz) 제품은 세계 최초 상용 일정에 맞추면서도 보다 작고 가볍고 전력 소모가 작은 제품으로 개발 중에 있습니다."
이동통신 3사가 내년 3월 세계 최초 5G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장비업체 선정에서 삼성전자와 화웨이 중 어느 곳을 선택할 지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내년 3월 세계 최초 5G 이동통신 상용화를 앞두고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통신 장비 선정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중국 화웨이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5G 통신장비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조기 상용화를 장담하며 견제에 나섰습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정부의 5G 주파수 할당이 마무리되면서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앞다퉈 통신 장비 선정에 착수했습니다.
이동통신 3사가 5G 통신망 구축에 투자하는 돈은 무려 20조원.
관련 통신 장비 비용도 수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중국 화웨이는 가격 대비 성능을 앞세워 한국 시장 선점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글로벌 장비 업체 대비 30% 저렴한 가격에 기술사용 특허 비용 등을 낮추겠다며 공격적인 영업 전략을 펼치는 것입니다.
다만 화웨이 장비는 과거 중국 정부의 해킹프로그램 설치 의혹이 제기된 이후 보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큽니다.
통신업계의 시선이 화웨이로 쏠리는 상황에서 삼성전자도 수주전에 적극 가세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국내 5G 통신용 주파수인 3.5기가헤르츠(GHz)와 28GHz 대역을 지원하는 장비를 공개하고 상용화 일정에 맞춰 장비를 공급할 수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신동수 /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상무> "현재 국내 통신사를 위해서 개발 중인 3.5기가헤르츠(GHz) 제품은 세계 최초 상용 일정에 맞추면서도 보다 작고 가볍고 전력 소모가 작은 제품으로 개발 중에 있습니다."
이동통신 3사가 내년 3월 세계 최초 5G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장비업체 선정에서 삼성전자와 화웨이 중 어느 곳을 선택할 지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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