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ㆍ러회담 비판에 '발작증후군'…잇단 말실수
[앵커]
미·러 정상회담 이후 거센 비판을 받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비판론자를 향해 '발작증후군'이라며 역공을 퍼부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가 미국의 위협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니라고 답했다가 백악관이 정정하는 등 말실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준서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러 정상회담 이후 거센 역풍에 휘말리자 연일 진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 앞서 "자신만큼 러시아에 강경한 대통령은 없었다"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옹호한다는 비판을 반박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전에없이 러시아와 매우 잘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에 대해 나만큼 거칠게 대한 대통령도 없었습니다."
앞서 트윗을 통해서는 "어떤 사람들은 푸틴과 잘 지냈다는 사실을 싫어한다"며 '트럼프 발작 증후군'이라고 거칠게 쏘아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과의 회담에서 중요한 많은 문제를 논의했다"며 "하지만 이들은 이것을 보기보다는 차라리 전쟁하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비판을 서둘러 진화하는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말실수도 거듭되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여전히 미국을 겨냥하고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고개를 가로저으며 "아니라"고 답변한 것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러시아가 여전히 미국을 겨냥하고 있습니까?) 감사합니다…아닙니다."
논란이 증폭될 조짐을 보이자 백악관은 "더이상 질문에 답하지 않겠다는 의미였다"고 해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푸틴 대통령과의 기자회견 당시 "러시아가 개입하지 않았다는 이유를 찾을 수 없다"는 문장을 잘못말해 러시아를 옹호한 것처럼 비춰졌다며 옹색한 해명을 내놨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이준서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미·러 정상회담 이후 거센 비판을 받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비판론자를 향해 '발작증후군'이라며 역공을 퍼부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가 미국의 위협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니라고 답했다가 백악관이 정정하는 등 말실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준서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러 정상회담 이후 거센 역풍에 휘말리자 연일 진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 앞서 "자신만큼 러시아에 강경한 대통령은 없었다"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옹호한다는 비판을 반박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전에없이 러시아와 매우 잘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에 대해 나만큼 거칠게 대한 대통령도 없었습니다."
앞서 트윗을 통해서는 "어떤 사람들은 푸틴과 잘 지냈다는 사실을 싫어한다"며 '트럼프 발작 증후군'이라고 거칠게 쏘아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과의 회담에서 중요한 많은 문제를 논의했다"며 "하지만 이들은 이것을 보기보다는 차라리 전쟁하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비판을 서둘러 진화하는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말실수도 거듭되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여전히 미국을 겨냥하고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고개를 가로저으며 "아니라"고 답변한 것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러시아가 여전히 미국을 겨냥하고 있습니까?) 감사합니다…아닙니다."
논란이 증폭될 조짐을 보이자 백악관은 "더이상 질문에 답하지 않겠다는 의미였다"고 해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푸틴 대통령과의 기자회견 당시 "러시아가 개입하지 않았다는 이유를 찾을 수 없다"는 문장을 잘못말해 러시아를 옹호한 것처럼 비춰졌다며 옹색한 해명을 내놨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이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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