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북한 비핵화 일정시간 걸려"…"몇주내 유해송환"
[앵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북한의 비핵화까지는 일정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에 이어 '협상 장기전'을 기정사실화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몇주내 미군 유해 송환이 이뤄질 것"이라며 향후 협상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습니다.
워싱턴 강영두 특파원 입니다.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은 18일 "북한의 비핵화까지는 일정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에 거듭 속도를 조절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 주재로 열린 각료회의에서 "비핵화 전까지 제재완화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 국무장관> "해야할 많은 일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가야하는 곳에 도달하려면 일정한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기존의 제재에 대한 지속적인 시행을 배경으로 이뤄질 것입니다."
협상 장기화에 대비하면서, 동시에 북한을 압박해 미국 내 '대북협상 회의론'을 불식하겠다는 뜻도 깔린것으로 해석됩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다만 "북한이 몇 주내에 미군 전사자 유해를 송환할 것"이라며 "분명한 진전이 있다"고강조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 국무장관> "우리는 전사자 유해를 송환받기 위한 작업에서 진전을 보고 있습니다. 전사자 가족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몇주안에 첫번째 유해를 돌려받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것은 약속 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유해 송환은 북한과 주민들에게 밝은 미래를 제공하는 희망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베트남을 방문한 자리에서 "베트남전 유해송환으로 시작된 미국과 베트남의 관계 정상화 과정을 북한도 걸으라"고 촉구한 바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강영두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북한의 비핵화까지는 일정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에 이어 '협상 장기전'을 기정사실화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몇주내 미군 유해 송환이 이뤄질 것"이라며 향후 협상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습니다.
워싱턴 강영두 특파원 입니다.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은 18일 "북한의 비핵화까지는 일정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에 거듭 속도를 조절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 주재로 열린 각료회의에서 "비핵화 전까지 제재완화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 국무장관> "해야할 많은 일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가야하는 곳에 도달하려면 일정한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기존의 제재에 대한 지속적인 시행을 배경으로 이뤄질 것입니다."
협상 장기화에 대비하면서, 동시에 북한을 압박해 미국 내 '대북협상 회의론'을 불식하겠다는 뜻도 깔린것으로 해석됩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다만 "북한이 몇 주내에 미군 전사자 유해를 송환할 것"이라며 "분명한 진전이 있다"고강조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 국무장관> "우리는 전사자 유해를 송환받기 위한 작업에서 진전을 보고 있습니다. 전사자 가족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몇주안에 첫번째 유해를 돌려받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것은 약속 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유해 송환은 북한과 주민들에게 밝은 미래를 제공하는 희망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베트남을 방문한 자리에서 "베트남전 유해송환으로 시작된 미국과 베트남의 관계 정상화 과정을 북한도 걸으라"고 촉구한 바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강영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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