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극의 미래차 '수소전기차'…고효율ㆍ친환경기술 관심

[앵커]

수소를 넣으면 달릴 수 있고, 달리면 달릴수록 공기정화 효과까지 있어 그야말로 미래차로 주목을 받는 차량이 바로 수소전기차인데요.

우리 기술로 생산한 수소전기차가 앞으로 대세가 될 것이란 기대가 높은데, 어떤 기술이 적용되는 것일까요.

배삼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해초 첫 선을 보인 수소전기차 '넥쏘'.

내부 탱크용량은 7kg정도로, 가득 채우면 609km를 달릴 수 있습니다.

1kg당 96km를 달릴 수 있어 현재 출고된 전기수소차중 가장 연비가 좋습니다.

주입된 수소를 공기중의 산소와 결합시켜 전기를 만드는 연료전지와 이를 구동하는 모터, 배터리와 전력변환장치 등이 핵심입니다.

탄소섬유로 만들어진 연료탱크 등 150개 핵심부품이 국산화가 된 상태로, 독일 폭스바겐그룹과 협업하면서 시너지 효과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세훈 / 현대기아차그룹 연료전지개발실장> "연비, 가격경쟁력,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초기부터 많은 고민을 하고 개발을 했습니다. 저희 부품회사가 개발한 부품들이 가격경쟁력과 성능면에서 뒤처지지 않거든요."

수소전기차의 장점은 미세먼지 제거로, 1시간을 운행하면 성인 40명이 1시간 동안 호흡할 수 있는 양인 26.9kg의 공기정화가 가능합니다.

3단계 공기정화시스템을 거치면 초미세먼지도 99.9%가 제거돼 버스나 특수차량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수소전기차가 미래차의 대세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충전소가 전국에 10여곳에 불과하고, 정부지원금도 적어 보급을 늘리는데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정부는 2020년까지 2조6,000억원을 투자해 수소차공장 증설과 수소버스제작, 연료전지공장 증설 등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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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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