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한국당 전국위 만장일치 가결…김병준 비대위 출범

<출연 :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ㆍ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가 자유한국당의 혁신비대위원장으로 공식 추인됐습니다.

김 위원장은 취임일성으로 "당을 잘못된 계파논리와 진영논리에서 벗어나게 하겠다"며 강한 혁신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문제는 비대위의 권한과 기한인데 계파간 재충돌 개연성은 여전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경선에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불출마를 결정하면서 이해찬 의원의 거취에 관심이 쏠립니다.

이 시간,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과 함께 정치권 주요이슈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가 만장일치로 한국당의 비대위원장으로 추인된 가운데, 취임 일성으로 "잘못된 계파논리와 진영논리에서 벗어나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두고 친박계를 겨냥한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 고질적인 한국당내 계파 갈등, 이번에는 뿌리 뽑힐 수 있을까요?

<질문 2> 아직 정리되지 않은 '비대위원장의 권한과 기간'을 둘러싼 친박계와 복당파간의 갈등이 재현될 가능성도 여전히 커 보여요?

<질문 3> 한때 '노무현의 남자'로 불렸던 김병준 위원장이 한국당의 혁신비대위원장으로 추인되면서 민주당내의 친노 진영의 반발도 흘러나오고 있는데요. 특히 전재수 의원이 "노무현 정신을 입에 올리지 말라"고 공개적으로 주장을 했어요. 친노 쪽에서는 아무래도 김 비대위원장이 적진에서 '노무현 정신'을 이야기하는 게 불편했을까요?

<질문 4> 강원경찰청이 김병준 위원장이 지난해 8월 접대골프 의혹을 받은 혐의를 잡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약 118만원대 규모의 접대를 강원랜드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건데 만일 사실로 밝혀진다면 김영란법 위반인 셈이거든요. 비대위원장직 수행이 가능할까요?

<질문 5> 전당대회 후보 등록을 3일 앞두고 김부겸 행안부 장관이 결국 전당대회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김 장관은 "개각과 자신의 출마가 연동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이 때문에 개각과 입후보가 늦어진 점을 사과하기도 했는데요. 김 장관의 확실한 불출마 선언으로 민주당 경선 후보 정리, 좀 더 속도를 낼 수 있을까요?

<질문 5-1> 아직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이해찬 의원의 거취가 최대 관심인데요. 차기 리더로서 당청 관계에서 당의 위상을 강화하는 구심점 역할을 해줬으면 하는 의견이 있는가하면 당 지도부로 직접 나서기보다 2선에서 후배들을 지원하는 역할에 그쳐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고 하는데, 어떤 결정을 할까요?

<질문 6> 국회 원구성 협상 마무리와 함께 김 장관의 불출마 선언도 이어지면서 정부개각도 속도를 낼 가능성이 커졌는데요. 늦어도 7월 말까지는 개각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과연 개각 폭이 어느 정도나 될지가 관심사거든요. 어떻게 예상하세요?

<질문 6-1> 최근 '기무사 문건'으로 많은 논란을 일으킨 송영무 장관 교체는 어떻게 예상하세요?

<질문 7> 신임 문희상 국회의장이 제헌절 경축사를 통해 전반기 국회에서 무산됐던 개헌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방선거 이후 야권 개헌연대 등 개헌론을 불지펴온 야당으로서는 당연히 환영하고 있지만 "개헌에 정략적 의도"가 있다며 반대해온 여당이 과연 개헌안 추진에 힘을 실어줄지 의문이거든요?

<질문 8> 여야 5당 원내대표는 18일부터 4박6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해 초당적 의원외교 활동을 벌입니다. 협치 계기가 될지요?

<질문 9> 이런 가운데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측에 자금을 건넨 혐의 등으로 조사 중이던 드루킹의 최측근, 도모 변호사를 긴급체포했습니다. 조사 중에 이렇게 긴급체포 했다는 것, 그만큼 사안이 중대하다고 봐야 하는 걸까요?

<질문 9-1>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의혹이 터무니없다며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하지만 상황이 이렇게 된 만큼 소환 조사는 불가피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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