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가축도 '헉헉'…폐사 가축 벌써 79만 마리
[뉴스리뷰]
[앵커]
밤낮 없는 찜통 더위에 사람뿐 아니라 가축들 피해도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더위를 못견뎌 폐사한 가축이 작년 이맘때보다 30% 가까이 늘었는데요.
앞으로 한 달이나 이어질 폭염에 대비해 정부가 축사 냉방장치 설치 등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가만히 서 있기만해도 땀이 줄줄 흐르는 가마솥 더위에 힘들기는 가축들도 사람과 마찬가지.
사람들은 실내에서 에어컨이라도 쐬면 그나마 낫다지만 대부분 선풍기로 버티는 가축들은 사정이 다릅니다.
올해 들어 폭염으로 폐사한 가축은 79만 마리, 지난해보다 30%가까이 늘었고, 재산피해도 42억원이나 됩니다.
깃털이 많아 원래 체온이 높은 닭과 오리는 땀샘도 발달하지 않아 피해가 가장 컸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정부도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지자체를 중심으로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이주명 /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정책국장> "일선 농가들에 폭염 기상 정보를 농촌진흥청과 지자체를 통해서 제공하고, 가장 피해가 우려되는 가축과 관련해서는 폭염 예방 요령 리플릿도 5만4,000부를 인쇄해 농가단위로 배포했습니다."
또 폭염피해 우려 농가에는 직접 찾아가 선풍기나 팬 관리, 그늘막 설치 등 기술지원을 하고 냉방장치나 환풍기 설치도 도울 방침입니다.
정부는 또 피해농가에는 가축재해보험금 등을 신속하게 지급하는 한편, 폭염이 8월까진 이어질 전망인 만큼 하루 빨리 가축재해보험에 가입할 것을 농가에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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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낮 없는 찜통 더위에 사람뿐 아니라 가축들 피해도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더위를 못견뎌 폐사한 가축이 작년 이맘때보다 30% 가까이 늘었는데요.
앞으로 한 달이나 이어질 폭염에 대비해 정부가 축사 냉방장치 설치 등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가만히 서 있기만해도 땀이 줄줄 흐르는 가마솥 더위에 힘들기는 가축들도 사람과 마찬가지.
사람들은 실내에서 에어컨이라도 쐬면 그나마 낫다지만 대부분 선풍기로 버티는 가축들은 사정이 다릅니다.
올해 들어 폭염으로 폐사한 가축은 79만 마리, 지난해보다 30%가까이 늘었고, 재산피해도 42억원이나 됩니다.
깃털이 많아 원래 체온이 높은 닭과 오리는 땀샘도 발달하지 않아 피해가 가장 컸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정부도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지자체를 중심으로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이주명 /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정책국장> "일선 농가들에 폭염 기상 정보를 농촌진흥청과 지자체를 통해서 제공하고, 가장 피해가 우려되는 가축과 관련해서는 폭염 예방 요령 리플릿도 5만4,000부를 인쇄해 농가단위로 배포했습니다."
또 폭염피해 우려 농가에는 직접 찾아가 선풍기나 팬 관리, 그늘막 설치 등 기술지원을 하고 냉방장치나 환풍기 설치도 도울 방침입니다.
정부는 또 피해농가에는 가축재해보험금 등을 신속하게 지급하는 한편, 폭염이 8월까진 이어질 전망인 만큼 하루 빨리 가축재해보험에 가입할 것을 농가에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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