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장려금 대폭 확대"…최저임금 후속대책도 논의
[앵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당정회의를 열었습니다.
최저임금 문제와 저소득층 지원 대책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정주희 기자.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정부 경제부처 장관들은 오전 국회에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과 저소득층 지원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상반기 취업자 수 증가가 1년 만에 반토막 난 만큼 취약계층 일자리 대책에 방점이 찍혔는데요.
당정은 EITC, 이른바 근로장려금 지급 대상과 금액을 크게 늘리고, 사회에 처음 진출하는 청년에게 주는 구직활동지원금도 금액과 기간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9월, 현재 20만원인 기초연금을 25만원으로 올리는 것은 물론 소득하위 20% 노인에게는 당초 계획보다 2년 앞당겨 내년부터 30만원으로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용·산업 위기지역 노인들에게 일자리 3천개를 더 지원해 내년에는 노인 일자리를 8만개 이상 늘리기로 했습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이를 위해 "예비비를 조성해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정은 또 내년도 최저임금이 10.9% 오른 8천350원으로 결정됨에 따라 일자리 안정자금 등 영세자영업자 지원방안을 추가로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최저임금 인상의 후속대책으로 상가임대차보호법 처리를 강조하며, 9월 정기국회 전에라도 우선 처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자유한국당은 전국위원회를 열고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를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확정했다고요?
[기자]
네, 자유한국당은 전국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를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의결했습니다.
김병준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은 "정치가 세상 변화에 따라가지 못해 무거운 마음"이라고 비대위원장직 수락 소감을 밝혔습니다.
"잘못된 계파논리, 진영논리와 싸우겠다"는 각오도 밝혔는데요.
한국당에 대한 실망과 지탄이 있지만, 국민들이 갖는 한가닥 희망을 바탕으로 한국당과 한국 정치를 바로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교수는 참여정부때 정책실장 등을 지낸 친노 핵심 브레인으로 불렸지만,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당시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총리후보로 내정되며 친노 핵심 그룹과 멀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은 "김 위원장을 중심으로 변화와 혁신, 쇄신의 대수술 시작된다"며 한국당이 다시 태어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70주년 제헌절을 맞아 국회에서는 기념행사가 열렸다고요?
[기자]
네, 오늘 오전 10시부터 국회 본회의장 앞 로비에서는 제헌절 70주년 경축식 행사가 열렸습니다.
행사에는 문희상 국회의장과 역대 국회의장, 각 당 대표와 원내대표, 김명수 대법원장과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이낙연 국무총리, 김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요인이 참석했습니다.
문 의장은 헌정 70주년 유례없는 촛불혁명과 대통령 탄핵, 한반도 평화를 전 세계가 새 시대의 민주주의 표본으로 보고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촛불혁명 정신을 완성하는 길은 국민의 명령인 개헌을 완수하는 일이"라며 국회가 개헌 논의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당정회의를 열었습니다.
최저임금 문제와 저소득층 지원 대책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정주희 기자.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정부 경제부처 장관들은 오전 국회에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과 저소득층 지원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상반기 취업자 수 증가가 1년 만에 반토막 난 만큼 취약계층 일자리 대책에 방점이 찍혔는데요.
당정은 EITC, 이른바 근로장려금 지급 대상과 금액을 크게 늘리고, 사회에 처음 진출하는 청년에게 주는 구직활동지원금도 금액과 기간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9월, 현재 20만원인 기초연금을 25만원으로 올리는 것은 물론 소득하위 20% 노인에게는 당초 계획보다 2년 앞당겨 내년부터 30만원으로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용·산업 위기지역 노인들에게 일자리 3천개를 더 지원해 내년에는 노인 일자리를 8만개 이상 늘리기로 했습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이를 위해 "예비비를 조성해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정은 또 내년도 최저임금이 10.9% 오른 8천350원으로 결정됨에 따라 일자리 안정자금 등 영세자영업자 지원방안을 추가로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최저임금 인상의 후속대책으로 상가임대차보호법 처리를 강조하며, 9월 정기국회 전에라도 우선 처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자유한국당은 전국위원회를 열고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를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확정했다고요?
[기자]
네, 자유한국당은 전국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를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의결했습니다.
김병준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은 "정치가 세상 변화에 따라가지 못해 무거운 마음"이라고 비대위원장직 수락 소감을 밝혔습니다.
"잘못된 계파논리, 진영논리와 싸우겠다"는 각오도 밝혔는데요.
한국당에 대한 실망과 지탄이 있지만, 국민들이 갖는 한가닥 희망을 바탕으로 한국당과 한국 정치를 바로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교수는 참여정부때 정책실장 등을 지낸 친노 핵심 브레인으로 불렸지만,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당시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총리후보로 내정되며 친노 핵심 그룹과 멀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은 "김 위원장을 중심으로 변화와 혁신, 쇄신의 대수술 시작된다"며 한국당이 다시 태어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70주년 제헌절을 맞아 국회에서는 기념행사가 열렸다고요?
[기자]
네, 오늘 오전 10시부터 국회 본회의장 앞 로비에서는 제헌절 70주년 경축식 행사가 열렸습니다.
행사에는 문희상 국회의장과 역대 국회의장, 각 당 대표와 원내대표, 김명수 대법원장과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이낙연 국무총리, 김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요인이 참석했습니다.
문 의장은 헌정 70주년 유례없는 촛불혁명과 대통령 탄핵, 한반도 평화를 전 세계가 새 시대의 민주주의 표본으로 보고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촛불혁명 정신을 완성하는 길은 국민의 명령인 개헌을 완수하는 일이"라며 국회가 개헌 논의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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