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가닥잡은 유해송환…이젠 비핵화 '본 협상'에 시선

<출연 :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

북미가 미군 유해 송환과 관련한 큰 틀의 합의를 도출했습니다.

6·12 북미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유해송환 문제가 진전을 보이자 이제 관심은 비핵화 후속협상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편 핀란드 헬싱키에서 첫 공식회담을 가진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북한 비핵화를 위한 협력을 논의했습니다.

관련 내용,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와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북미가 이틀 연속 회담을 갖고 유해송환 규모와 방법, 시기 등을 논의했습니다. 미국 주요 언론이 유해 송환이 빠르면 2~3주 후에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면서 정전협정을 체결한 지 65주년이 되는 27일 즈음이 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가능성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2> 북미는 이미 발굴된 유해 송환뿐만 아니라 새로운 발굴 작업도 재개하기로 합의했는데요. 이번 유해 송환 회담을 둘러싸고 북한이 영리하게 주도권을 쥐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3> 미군 유해 송환과 관련해 큰 틀의 합의가 도출되면서 이제 관심은 비핵화 후속협상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후속협상이 언제쯤 재개될 거라고 보시고, 협상이 재개되기 위한 선제 조건은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3-1>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비핵화 과정은 사람들이 원하는 것보다 더욱 긴 과정일 수 있다"는 발언을 해서 협상이 장기화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데요?

<질문 4> 북한이 미국에서 잇달아 제기되는 북핵 은폐 의혹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는 북핵 은폐 의혹은 낭설에 불과하다며 미 행정부를 향해 강경파 목소리에 휘둘려선 안 된다고 경고했는데요. 북한이 어떤 메시지를 보낸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5>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함경북도 일대의 경제현장을 시찰하면서 내각과 노동당 경제부·조직지도부 등 경제 부문 책임자들의 무능력을 또다시 호되게 질책했습니다. 이달 초 북한 매체에 보도된 북·중 접경 신의주의 화학섬유공장과 방직공장 시찰에서도 강도 높은 언사로 간부들을 질책하기도 했는데요. 이런 행보는 어떻게 봐야할까요

<질문 6> 북한이 정권수립 70주년을 앞두고 3년 만에 사면을 단행한다고 밝혔는데요. 어떤 의도가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6-1> 사면 대상이나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한국인 6명의 석방이 가능할 수 있다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이 어제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렸습니다. 북한 비핵화 등 핵확산 문제 해결 협력하기로 했는데요, 교수님은 어떻게 평가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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