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최저임금 인상 부담커져…보완책 필요"

[뉴스리뷰]

[앵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 가맹점주들의 부담 줄이기에 나섰습니다.

또 최저임금 인상의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선 범정부 차원의 정책 수단들이 결합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김상조 공정위원장이 이번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보완책이 필요하다며 대책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김상조 / 공정거래위원장> "공정위는 최저임금 상승으로 증가되는 가맹점주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런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다만 공정위의 대책만으론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범정부 차원의 대책을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의 목적을 달성하려면 최저임금 인상을 보완할 수 있는 대책들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김상조 / 공정거래위원장> "여러 가지 다른 정책 수단들, 즉 복지정책이나 또는 혁신성장을 위한 정책들이 유기적으로 결합될 때만이 소득주도 성장이 소기의 성과를 낼 수 있을 거라고…"

공정위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부담 최소화 방안으로 가맹점 단체 신고제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그간 점주들이 단체를 구성해 본부에 협상을 하려해도 '대표성'이 문제가 됐었는데 신고를 한 단체에 대해선 본부가 협의를 시작하는 것을 의무화할 방침입니다.

김 위원장은 '을'들의 권리가 마련되긴 했지만 '갑'들의 자발적인 참여없인 제도의 안착은 힘들 것이라며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yigi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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