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폭우 피해 속출…13만명 대피하고 교통마비
[앵커]
우리나라는 폭염으로 고생하고 있는데 중국은 며칠째 이어진 폭우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13만 여명이 대피하고 교통이 마비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진혜숙 PD입니다.
[리포터]
도시가 거대한 강으로 변했습니다.
어른들은 허리까지 차오른 물을 헤치고 도로를 건너고, 아이들은 구명보트에 몸을 의지합니다.
어른 가슴팍까지 물이 들어찬 가정집.
구조대원이 어린이를 품에 안고 조심스럽게 안전지대로 이동합니다.
중국 서부 지역에 며칠째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양쯔강 수위가 올해 최고 수준으로 오르면서 상류 쓰촨성과 간쑤성에선 주민 13만 여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산시성의 대표적 관광지인 후커우 폭포도 황허강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자 관광객 입장이 통제됐습니다.
폭우 여파로 도로와 철도 교통에도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쓰촨성에는 10개가 넘는 도로가 통제됐고, 다리 붕괴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산시성에서는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철도 10여 편이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폭우로 인한 경제 손실액만 39억 위안, 우리돈 6천 50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간쑤성 긴급 도로 복구팀> "산사태 피해가 심각합니다. 도로 보수팀을 긴급 구성해 밤새 작업한 끝에 도로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중국 국립기상대는 당분간 폭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홍수 황색경보를 유지하고 비상 태세에 돌입했습니다.
양쯔강 상류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중하류 지역에는 40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이어져 중국 대륙이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진혜숙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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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폭염으로 고생하고 있는데 중국은 며칠째 이어진 폭우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13만 여명이 대피하고 교통이 마비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진혜숙 PD입니다.
[리포터]
도시가 거대한 강으로 변했습니다.
어른들은 허리까지 차오른 물을 헤치고 도로를 건너고, 아이들은 구명보트에 몸을 의지합니다.
어른 가슴팍까지 물이 들어찬 가정집.
구조대원이 어린이를 품에 안고 조심스럽게 안전지대로 이동합니다.
중국 서부 지역에 며칠째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양쯔강 수위가 올해 최고 수준으로 오르면서 상류 쓰촨성과 간쑤성에선 주민 13만 여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산시성의 대표적 관광지인 후커우 폭포도 황허강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자 관광객 입장이 통제됐습니다.
폭우 여파로 도로와 철도 교통에도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쓰촨성에는 10개가 넘는 도로가 통제됐고, 다리 붕괴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산시성에서는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철도 10여 편이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폭우로 인한 경제 손실액만 39억 위안, 우리돈 6천 50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간쑤성 긴급 도로 복구팀> "산사태 피해가 심각합니다. 도로 보수팀을 긴급 구성해 밤새 작업한 끝에 도로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중국 국립기상대는 당분간 폭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홍수 황색경보를 유지하고 비상 태세에 돌입했습니다.
양쯔강 상류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중하류 지역에는 40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이어져 중국 대륙이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진혜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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