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오늘 이재화 변호사 조사…'민변 회유' 수사
[앵커]
검찰이 오늘(16일)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변호사단체 회유·압박 의혹과 관련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이재화 변호사를 조사합니다.
특히 검찰이 최근 중간간부 인사를 마무리하고 내부정비를 마친 만큼 수사에 속도를 낼지 주목됩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오늘(16일)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수사를 위해 민변 소속 이재화 변호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합니다.
검찰이 법원행정처에서 확보한 문건에는 양승태 사법부가 변호사나 변호사단체를 사찰하고 압박하려 했던 정황이 담겼습니다.
이재화 당시 민변 사법위원장을 회유하려 시도하거나 민변 소속 변호사들을 '블랙리스트'에 올려 놓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앞서 송상교 사무총장을 비롯해 민변 집행부를 불러 이른바 '민변 대응 전략' 문건의 실행 여부를 조사했습니다.
<송상교 / 민변 사무총장> "민변과 같은 변호사 단체를 사찰하고 대응문건을 만든 것 자체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검찰은 이 변호사를 상대로 당시 구체적 회유나 압박이 있었는지 확인할 방침입니다.
법원에 대한 강제수사 압박 강도도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검찰 중간간부급 인사로 '재판거래' 의혹 수사 전담부서엔 이명박 전 대통령 '다스 실소유주 의혹'을 수사했던 신봉수 검사가 새로 부임합니다.
그동안 검찰은 7월 중간간부 인사가 예정돼 있어 자료 수집과 관계자 소환조사에 집중해왔습니다.
법원행정처의 법적 근거가 없는 민간인 정보수집은 계획만으로도 처벌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인사를 마무리한 검찰이 법원에 대한 강제수사에 본격 나설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 입니다.
goodman@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검찰이 오늘(16일)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변호사단체 회유·압박 의혹과 관련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이재화 변호사를 조사합니다.
특히 검찰이 최근 중간간부 인사를 마무리하고 내부정비를 마친 만큼 수사에 속도를 낼지 주목됩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오늘(16일)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수사를 위해 민변 소속 이재화 변호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합니다.
검찰이 법원행정처에서 확보한 문건에는 양승태 사법부가 변호사나 변호사단체를 사찰하고 압박하려 했던 정황이 담겼습니다.
이재화 당시 민변 사법위원장을 회유하려 시도하거나 민변 소속 변호사들을 '블랙리스트'에 올려 놓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앞서 송상교 사무총장을 비롯해 민변 집행부를 불러 이른바 '민변 대응 전략' 문건의 실행 여부를 조사했습니다.
<송상교 / 민변 사무총장> "민변과 같은 변호사 단체를 사찰하고 대응문건을 만든 것 자체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검찰은 이 변호사를 상대로 당시 구체적 회유나 압박이 있었는지 확인할 방침입니다.
법원에 대한 강제수사 압박 강도도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검찰 중간간부급 인사로 '재판거래' 의혹 수사 전담부서엔 이명박 전 대통령 '다스 실소유주 의혹'을 수사했던 신봉수 검사가 새로 부임합니다.
그동안 검찰은 7월 중간간부 인사가 예정돼 있어 자료 수집과 관계자 소환조사에 집중해왔습니다.
법원행정처의 법적 근거가 없는 민간인 정보수집은 계획만으로도 처벌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인사를 마무리한 검찰이 법원에 대한 강제수사에 본격 나설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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