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종업원 지배인 "국정원 회유 협박 못이겨 탈북"

지난 2016년 중국 저장성 소재 북한식당 종업원들이 집단 탈북하는 과정에서 국가정보원 요원들이 식당 지배인을 회유, 협박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식당 지배인 허강일씨는 국정원 측이 자신에게 종업원들을 데리고 탈북하면 한국 국적을 주고 동남아시아에 식당을 차려주겠다고 약속했지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머뭇거렸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요원들은 그동안 허강일 씨가 국정원에 정보를 제공하고 협력해왔다는 사실을 북한 대사관에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탈북하게 된 것이라고 허씨는 주장했습니다.

허씨는 함께 탈북한 여종업원들 대다수도 동남아 식당에서 일하는 줄 알고 따라나섰다가 비행기에 오르고나서야 한국으로 가는 줄 알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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