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아기트럼프' 두둥실…런던 대규모 항의시위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나흘일정으로 영국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 기간 런던에서는 8만여명이 운집한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하늘에는 기저귀를 찬 모습의 트럼프를 풍자한 대형 풍선도 날아올랐습니다.
방주희PD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잔뜩 화난 표정에 붉은 얼굴.
금발 머리에 하늘을 향해 솟구쳐있는 앞머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풍자한 대형 풍선이 런던 하늘에 떠올랐습니다.
<다니엘 존스 / '트럼프 베이비'인형 제작측 대변인> "트럼프 대통령의 특징을 담아내려 노력했어요. 머리스타일과 (트위터를 위한) 스마트폰 등의 특징을 살렸습니다."
'트럼프 베이비'라는 이름의 초대형풍선은 6m크기로, 트럼프 대통령의 영국 방문을 반대하기 위해 시민들의 기금모금으로 제작됐습니다.
런던시내에 8만여 명의 대규모 시위대가 운집했습니다.
기후변화, 난민, 여성 처우 등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 참가자들은 다양한 색깔의 배너를 들고 구호를 외치면서 런던 시내를 가로질렀습니다.
<모이라 티그헤 / 시위 참가자>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해온 정책은 정말 충격적입니다. 불법이민자 아이들을 부모에게서 떼어놓았고 여성의 권리를 위협하는 동시에 남성우월주의, 인종차별적인 정책을 추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시위대를 향해 언짢은 기색을 드러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위 때 '트럼프베이비' 풍선이 등장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시위대가 나를 환영하지 않고, 그래서 런던에 아주 짧게 머무는 것이라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나흘일정으로 영국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 기간 런던에서는 8만여명이 운집한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하늘에는 기저귀를 찬 모습의 트럼프를 풍자한 대형 풍선도 날아올랐습니다.
방주희PD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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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뜩 화난 표정에 붉은 얼굴.
금발 머리에 하늘을 향해 솟구쳐있는 앞머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풍자한 대형 풍선이 런던 하늘에 떠올랐습니다.
<다니엘 존스 / '트럼프 베이비'인형 제작측 대변인> "트럼프 대통령의 특징을 담아내려 노력했어요. 머리스타일과 (트위터를 위한) 스마트폰 등의 특징을 살렸습니다."
'트럼프 베이비'라는 이름의 초대형풍선은 6m크기로, 트럼프 대통령의 영국 방문을 반대하기 위해 시민들의 기금모금으로 제작됐습니다.
런던시내에 8만여 명의 대규모 시위대가 운집했습니다.
기후변화, 난민, 여성 처우 등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 참가자들은 다양한 색깔의 배너를 들고 구호를 외치면서 런던 시내를 가로질렀습니다.
<모이라 티그헤 / 시위 참가자>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해온 정책은 정말 충격적입니다. 불법이민자 아이들을 부모에게서 떼어놓았고 여성의 권리를 위협하는 동시에 남성우월주의, 인종차별적인 정책을 추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시위대를 향해 언짢은 기색을 드러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위 때 '트럼프베이비' 풍선이 등장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시위대가 나를 환영하지 않고, 그래서 런던에 아주 짧게 머무는 것이라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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