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전쟁 확산 우려…민관 통상사절단 방미
[앵커]
정부가 미중 간 무역전쟁이 장기화 또는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대응에 나섰습니다.
특히 미국이 검토하는 자동차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서는 미국을 직접 찾아가 우리 입장을 밝힐 계획입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정부가 연간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목에 10% 추가 관세를 물리겠다며 대상목록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중국은 구체적인 맞보복 조치를 내놓지 않고 있지만 양국의 무역분쟁은 겉잡을 수 없는 규모로 번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영향권에서 벗어나기 어려워지자 정부가 대응책 논의에 나섰습니다.
<강성천 /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 "산업부는 앞으로 실물경제반을 통해서 대중ㆍ대미 수출과 양국에 투자한 우리 기업에 대한 영향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수출 기업의 애로를 해소해 나가고자 합니다."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에 직격탄일 수 있는 25% 관세 부과에 대한 대응방안도 세웠습니다.
당장 내년부터 미국이 우리나라에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한다면 5년 간 수출 순손실액은 355억 달러로 예상됐고 자동차만 놓고 봤을 때 293억 달러로 전망되는 만큼 여파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는 19일 미국 상무부가 주최하는 공청회에 민관 대표자를 보내 우리 측 입장을 밝힐 계획까지 세웠습니다.
정부는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이끄는 민관 합동 사절단을 보내 미국 정재계 인사를 만나 우리 기업이 대미 투자를 통해 미국 경제에 기여하고 있음을 밝힐 예정입니다.
또 수출지원 기관들과 협의해 피해를 볼 수 있는 기업들에 대한 지원도 우선적으로 배분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yigiza@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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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미중 간 무역전쟁이 장기화 또는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대응에 나섰습니다.
특히 미국이 검토하는 자동차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서는 미국을 직접 찾아가 우리 입장을 밝힐 계획입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정부가 연간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목에 10% 추가 관세를 물리겠다며 대상목록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중국은 구체적인 맞보복 조치를 내놓지 않고 있지만 양국의 무역분쟁은 겉잡을 수 없는 규모로 번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영향권에서 벗어나기 어려워지자 정부가 대응책 논의에 나섰습니다.
<강성천 /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 "산업부는 앞으로 실물경제반을 통해서 대중ㆍ대미 수출과 양국에 투자한 우리 기업에 대한 영향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수출 기업의 애로를 해소해 나가고자 합니다."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에 직격탄일 수 있는 25% 관세 부과에 대한 대응방안도 세웠습니다.
당장 내년부터 미국이 우리나라에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한다면 5년 간 수출 순손실액은 355억 달러로 예상됐고 자동차만 놓고 봤을 때 293억 달러로 전망되는 만큼 여파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는 19일 미국 상무부가 주최하는 공청회에 민관 대표자를 보내 우리 측 입장을 밝힐 계획까지 세웠습니다.
정부는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이끄는 민관 합동 사절단을 보내 미국 정재계 인사를 만나 우리 기업이 대미 투자를 통해 미국 경제에 기여하고 있음을 밝힐 예정입니다.
또 수출지원 기관들과 협의해 피해를 볼 수 있는 기업들에 대한 지원도 우선적으로 배분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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