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색조 화장품서 '기준치 10배' 중금속 검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청소년들이 많이 사용하는 중국산 얼굴 색조 화장품에서 기준치의 10배가 넘는 중금속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원은 지난 2∼4월 문구점과 편의점 등에서 판매 중이던 색조화장품류 49개 제품과 눈화장용 화장품류 10개 제품을 수거해 조사한 결과 중국산 2개 제품에서 기준치의 10배에 달하는 중금속 '안티몬'이 검출됐습니다.

안티몬은 중독 시 구토와 설사는 물론 암까지 발생할 수 있는 중금속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해당 제품을 전량 회수해 폐기하고 판매 중지하도록 조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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