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의 끈 안놓은 북미…2차 북미정상회담 언제?
[앵커]
북미대화가 삐걱거리고는 있지만 일단 대화의 장은 열려있는 만큼 양측의 두 번째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아집니다.
싱가포르에서 웃으며 헤어진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다시 만나 손을 맞잡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요?
이재동 기자가 가능성을 짚어봤습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싱가포르 정상회담 직후 "김 위원장을 백악관으로 초청했다"며 2차 정상회담의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최근에는 북한이 스위스를 유력 후보지로 염두에 두고 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실질적인 준비에 들어갔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며 분위기를 높였습니다.
하지만 지난 주말 이뤄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이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나면서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는 험로가 예상됩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북한과의 협상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야 하는 입장인 데다 이른바 '워킹그룹'에서 이뤄질 실무협상에서 비핵화 진전 여부에 따라 북미관계는 언제든 개선될 수 있다는 것이 긍정적인 요소입니다.
여기에 북한이 '종전선언'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 것이 확인되면서 이를 통해 2차 북미정상회담 성사의 동력이 마련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남북한이 이미 판문점 선언을 통해 올해 안에 종전협정을 체결할 것에 합의한 가운데 앞으로 진행될 북미 실무협상에서 종전선언 문제가 본격 논의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북미가 접점을 찾아낸다면 유엔총회가 열리는 9월이나 그 이후 북미 정상 등이 다시 만나 종전을 선언하는 정치적 이벤트가 열릴 수 있습니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두 번째 역사적인 만남은 실무회담 진척 상황에 따라 윤곽을 드러낼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trigger@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북미대화가 삐걱거리고는 있지만 일단 대화의 장은 열려있는 만큼 양측의 두 번째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아집니다.
싱가포르에서 웃으며 헤어진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다시 만나 손을 맞잡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요?
이재동 기자가 가능성을 짚어봤습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싱가포르 정상회담 직후 "김 위원장을 백악관으로 초청했다"며 2차 정상회담의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최근에는 북한이 스위스를 유력 후보지로 염두에 두고 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실질적인 준비에 들어갔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며 분위기를 높였습니다.
하지만 지난 주말 이뤄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이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나면서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는 험로가 예상됩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북한과의 협상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야 하는 입장인 데다 이른바 '워킹그룹'에서 이뤄질 실무협상에서 비핵화 진전 여부에 따라 북미관계는 언제든 개선될 수 있다는 것이 긍정적인 요소입니다.
여기에 북한이 '종전선언'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 것이 확인되면서 이를 통해 2차 북미정상회담 성사의 동력이 마련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남북한이 이미 판문점 선언을 통해 올해 안에 종전협정을 체결할 것에 합의한 가운데 앞으로 진행될 북미 실무협상에서 종전선언 문제가 본격 논의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북미가 접점을 찾아낸다면 유엔총회가 열리는 9월이나 그 이후 북미 정상 등이 다시 만나 종전을 선언하는 정치적 이벤트가 열릴 수 있습니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두 번째 역사적인 만남은 실무회담 진척 상황에 따라 윤곽을 드러낼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trigg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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