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인도와 4강 수준 협력"…삼성전자 공장 방문
[앵커]
인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인도 외교부 장관을 만나 "한반도 주변 4강국 수준으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여러 일정을 함께 하며 서로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확인했는데요.
현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이경희 기자.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은 스와라지 인도 외교장관을 접견하고 "인도와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미·중·일·러 등 한반도 주변 4대강국 수준으로 격상, 발전시킬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인도는 동양의 정신 문명을 이끈 위대한 나라로 수년 내 G3·G4의 위상을 갖춘 나라가 될 것"이라며 "취임 전부터 잠재력에 주목해 왔고 신남방정책을 추진하게 됐다"고 강조했는데요.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인도의 신동방정책을 바탕으로 경제 분야뿐 아니라 문화, 관광 분야 등으로 교류를 확대하고 외교, 안보, 국방분야까지 넓혀 양국 관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모디 총리가 간디 기념관 방문과 삼성전자 노이다 공장 준공식에 동행하기로 한 것에도 고마움을 전했는데요.
이번 인도방문 기간 두 정상은 오늘 두 차례 만남을 포함에서 총 10번을 만날 예정인데요.
정상회담이 열리는 내일은 거의 모든 일정을 함께 한다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스와라지 장관은 "문 대통령은 인도에게 특별한 손님"이라며 "모디 총리가 외국 정상과 간디 기념관을 방문하는 것은 사상 처음이고 인도내 공장 개관식을 외국 정상과 함께 참석하는 것도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조금 전 참석한 비즈니스 포럼에서 "딸이 요가 강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친밀감을 드러냈습니다.
[앵커]
잠시 뒤에는 삼성전자 현지공장 준공식에 참석할 예정인데, 취임 후 처음 만나는 이재용 부회장과 어떤 대화를 나눌지가 관심이라고요?
[기자]
문 대통령은 잠시 뒤 오늘 일정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삼성전자 노이다 공장을 찾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모디 총리와 함께 도착해 양국의 협력 의지를 보여줄 예정인데요.
부지를 두 배로 늘려 오늘 준공식을 하는 이 공장은 삼성전자가 6억5000만 달러를 투자해 만든 인도 내 최대의 휴대폰 생산 공장입니다.
준공식에는 이재용 부회장도 참석할 예정으로, 문 대통령 취임 이후에 두 사람이 만나는 것은 처음이기 때문으로 어떤 분위기에서 만나게 될지, 또 어떤 대화를 나눌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지난 정권 국정농단 사건의 중심에 있었던 삼성, 그리고 촛불민심을 등에 업고 탄생한 문재인 정부 사이에 거리를 좁히는 계기가 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일각에선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델리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인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인도 외교부 장관을 만나 "한반도 주변 4강국 수준으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여러 일정을 함께 하며 서로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확인했는데요.
현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이경희 기자.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은 스와라지 인도 외교장관을 접견하고 "인도와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미·중·일·러 등 한반도 주변 4대강국 수준으로 격상, 발전시킬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인도는 동양의 정신 문명을 이끈 위대한 나라로 수년 내 G3·G4의 위상을 갖춘 나라가 될 것"이라며 "취임 전부터 잠재력에 주목해 왔고 신남방정책을 추진하게 됐다"고 강조했는데요.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인도의 신동방정책을 바탕으로 경제 분야뿐 아니라 문화, 관광 분야 등으로 교류를 확대하고 외교, 안보, 국방분야까지 넓혀 양국 관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모디 총리가 간디 기념관 방문과 삼성전자 노이다 공장 준공식에 동행하기로 한 것에도 고마움을 전했는데요.
이번 인도방문 기간 두 정상은 오늘 두 차례 만남을 포함에서 총 10번을 만날 예정인데요.
정상회담이 열리는 내일은 거의 모든 일정을 함께 한다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스와라지 장관은 "문 대통령은 인도에게 특별한 손님"이라며 "모디 총리가 외국 정상과 간디 기념관을 방문하는 것은 사상 처음이고 인도내 공장 개관식을 외국 정상과 함께 참석하는 것도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조금 전 참석한 비즈니스 포럼에서 "딸이 요가 강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친밀감을 드러냈습니다.
[앵커]
잠시 뒤에는 삼성전자 현지공장 준공식에 참석할 예정인데, 취임 후 처음 만나는 이재용 부회장과 어떤 대화를 나눌지가 관심이라고요?
[기자]
문 대통령은 잠시 뒤 오늘 일정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삼성전자 노이다 공장을 찾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모디 총리와 함께 도착해 양국의 협력 의지를 보여줄 예정인데요.
부지를 두 배로 늘려 오늘 준공식을 하는 이 공장은 삼성전자가 6억5000만 달러를 투자해 만든 인도 내 최대의 휴대폰 생산 공장입니다.
준공식에는 이재용 부회장도 참석할 예정으로, 문 대통령 취임 이후에 두 사람이 만나는 것은 처음이기 때문으로 어떤 분위기에서 만나게 될지, 또 어떤 대화를 나눌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지난 정권 국정농단 사건의 중심에 있었던 삼성, 그리고 촛불민심을 등에 업고 탄생한 문재인 정부 사이에 거리를 좁히는 계기가 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일각에선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델리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ADVERTISEMENT
이 기사 어떠셨나요?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