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폼페이오 "생산적 대화" vs 북한 "일방적 요구만"
<출연 : 국립외교원 민정훈 교수>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 협상 2라운드가 시작됐지만 양측은 확연한 입장차를 드러냈습니다.
비핵화를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양측이 실무단을 구성해 대화의 모멘텀을 이어가기로 한 부분은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관련 내용,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이번 북미 후속 협상에 대해 폼페이오 장관은 "매우 생산적이었다,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한 반면에 북한은 "일방적인 비핵화를 강요당했다"고 했습니다. 양측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데요. 이것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2> 북한은 폼페이오 장관을 향해서 "일방적이고 강도적인 비핵화 요구만을 들고 나왔다"는 거친 표현을 사용하고 폼페이오 장관도 "우리의 요구가 강도 같으면 전 세계가 강도냐"며 강하게 응수했는데요. 이를 두고 회담 내용에 불만이 많았다라는 평가가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폼페이오 장관은 한 달 만에 '최대 압박'이라는 표현을 사용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백악관을 예방한 김영철 부위원장을 접견한 뒤 최대 압박이라는 용어를 더는 사용하기를 원치 않는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최대 압박'이라는 표현을 다시 꺼내든 이유는 무엇일까요?
<질문 3-1> 이번 북미 고위급 회담에서 뚜렷한 북한 비핵화 성과가 나오지 않자 미 공화당 내에서 다시 '한미연합훈련 카드'를 거론하는 모양새입니다. 대북 압박 수위를 유지해야 한다는 뜻으로 볼 수 있을까요?
<질문 3-2> 방북 후 베트남을 찾은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이 미국과의 관계 정상화 후 경제적 성장을 이룬 베트남의 길을 걸으라며 김정은 위원장을 향해 "그 기적이 당신의 것이 될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질문 4> 외무성의 담화를 보면 북한의 불만은 '종전선언'에 맞춰져 있는 것 같습니다. 북한이 종전선언 문제를 본격 제기한 이유를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4-1>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종전선언 가능성을 언급해 기대감을 주지 않았습니까. 북한의 표현을 빌리자면 '미국이 종전선언을 이러저러한 조건과 구실을 대면서 멀리 뒤로 미루어놓으려는 입장을 취하'고 있는데요. 미국이 종전선언을 미루는 이유는 무엇이고 이 카드를 언제 쓸까요?
<질문 5> 폼페이오 장관이 김정은 위원장과의 면담이 불발된 것과 관련 애초에 만날 계획이 없었다고 해명했는데 동행 취재 중인 한 방송사 기자는 "폼페이오 장관이 북한 지도자와 그의 팀을 만날 것"이라고 한 백악관 대변인의 브리핑 내용을 토대로 김 위원장과 만날 계획이 있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어느 쪽 말이 맞다고 보십니까?
<질문 5-1> 김정은 위원장과의 면담이 잡혔다가 취소된 것이라면 외무성 담화대로 미국의 일방적인 요구 때문이었을까요?
<질문 6> 이번 북미 고위급 회담에서 폼페이오 장관의 카운터파트가 리용호 외무상으로 바뀔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또다시 김영철 부위원장이 나왔습니다. 이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북미는 비핵화 검증 등 핵심 사안을 논의할 실무단(워킹그룹)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는데요. 실무단 협상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필요한 것을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8> 문재인 대통령의 역할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지금까지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였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출연 : 국립외교원 민정훈 교수>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 협상 2라운드가 시작됐지만 양측은 확연한 입장차를 드러냈습니다.
비핵화를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양측이 실무단을 구성해 대화의 모멘텀을 이어가기로 한 부분은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관련 내용,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이번 북미 후속 협상에 대해 폼페이오 장관은 "매우 생산적이었다,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한 반면에 북한은 "일방적인 비핵화를 강요당했다"고 했습니다. 양측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데요. 이것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2> 북한은 폼페이오 장관을 향해서 "일방적이고 강도적인 비핵화 요구만을 들고 나왔다"는 거친 표현을 사용하고 폼페이오 장관도 "우리의 요구가 강도 같으면 전 세계가 강도냐"며 강하게 응수했는데요. 이를 두고 회담 내용에 불만이 많았다라는 평가가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폼페이오 장관은 한 달 만에 '최대 압박'이라는 표현을 사용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백악관을 예방한 김영철 부위원장을 접견한 뒤 최대 압박이라는 용어를 더는 사용하기를 원치 않는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최대 압박'이라는 표현을 다시 꺼내든 이유는 무엇일까요?
<질문 3-1> 이번 북미 고위급 회담에서 뚜렷한 북한 비핵화 성과가 나오지 않자 미 공화당 내에서 다시 '한미연합훈련 카드'를 거론하는 모양새입니다. 대북 압박 수위를 유지해야 한다는 뜻으로 볼 수 있을까요?
<질문 3-2> 방북 후 베트남을 찾은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이 미국과의 관계 정상화 후 경제적 성장을 이룬 베트남의 길을 걸으라며 김정은 위원장을 향해 "그 기적이 당신의 것이 될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질문 4> 외무성의 담화를 보면 북한의 불만은 '종전선언'에 맞춰져 있는 것 같습니다. 북한이 종전선언 문제를 본격 제기한 이유를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4-1>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종전선언 가능성을 언급해 기대감을 주지 않았습니까. 북한의 표현을 빌리자면 '미국이 종전선언을 이러저러한 조건과 구실을 대면서 멀리 뒤로 미루어놓으려는 입장을 취하'고 있는데요. 미국이 종전선언을 미루는 이유는 무엇이고 이 카드를 언제 쓸까요?
<질문 5> 폼페이오 장관이 김정은 위원장과의 면담이 불발된 것과 관련 애초에 만날 계획이 없었다고 해명했는데 동행 취재 중인 한 방송사 기자는 "폼페이오 장관이 북한 지도자와 그의 팀을 만날 것"이라고 한 백악관 대변인의 브리핑 내용을 토대로 김 위원장과 만날 계획이 있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어느 쪽 말이 맞다고 보십니까?
<질문 5-1> 김정은 위원장과의 면담이 잡혔다가 취소된 것이라면 외무성 담화대로 미국의 일방적인 요구 때문이었을까요?
<질문 6> 이번 북미 고위급 회담에서 폼페이오 장관의 카운터파트가 리용호 외무상으로 바뀔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또다시 김영철 부위원장이 나왔습니다. 이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북미는 비핵화 검증 등 핵심 사안을 논의할 실무단(워킹그룹)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는데요. 실무단 협상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필요한 것을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8> 문재인 대통령의 역할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지금까지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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