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폼페이오 방북 결과…북미 입장차 확인
<출연 : 아주대학교 통일연구소 정대진 특별연구원>
한 미국 내 전문가의 말처럼 이번 방북에서 폼페이오 장관은 영화 '미션 임파서블'의 톰 크루즈보다 더 어려운 임무를 맡은 것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틀 간 진행된 북미 고위급 회담, 결과를 펴보니 양측이 팽팽한 입장차를 보인 것으로 일단은 종료가 됐는데요.
폼페이오 장관의 임무 수행은 이렇게 끝이 나는 것일까요?
관련 내용 정대진 아주대학교 통일연구소 특별연구원과 전망해봅니다.
<질문 1> 1박 2일 평양 일정을 마친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 비핵화의 시간표를 설정하는 데 진전을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북한 외무성은 폼페이오 장관이 평양을 떠난 지 불과 5시간 만에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시했는데요. 무엇이 가장 큰 걸림돌이었을까요?
<질문 2> 북한 외무성은 미국의 일방주의적인 협상 태도가 유감스러웠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신뢰는 아직 있다며 대화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뜻도 함께 밝혔습니다. 북한으로서도 판을 깨기는 부담스럽다는 의미일까요?
<질문 3> 북한 외무성은 CVID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나타내면서 '종전선언'이라는 단어를 세 차례나 사용했습니다. 미국이 먼저 종전선언 등 체제보장 조치를 내놓아야 비핵화 후속 단계를 이행하겠다는 입장인 것인가요?
<질문 4> 북미 양측이 서로간의 간극을 좁히지 못한 채 날 선 신경전 양상을 띤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만남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대신 친서를 정중히 전달했다는데요.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까요?
<질문 5> 이틀에 걸쳐 총 9시간에 진행된 이번 협상에서 양측이 합의한 부분은 미군 유해 송환 문제와 동창리 미사일 엔진실험장 폐기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만나기로 했다는 점입니다. 별다른 조치 없이 회담 분위기가 그대로 이어진다고 한다면 이 협상과정도 만만치만은 않을 것이라 예상되는데요?
<질문 6> 북한이 미국 언론 사정을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다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한 북한 관리가 이동하면서 취재진 가운데 CNN과 NBC가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이 차 안에는 '가짜뉴스'는 없군요"라고 했다는 것인데요. 또 회담 결과를 전망하는 질문에는 "지켜보자"고 대답했다고 하죠?
<질문 7>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골프 라운딩 중에 폼페이오 장관의 보고를 받았다고 하죠. 옆에는 존 볼턴 보좌관과 켈리 비서실장도 있었다고 합니다. 최대 현안인 비핵화 문제에서 확실한 진전을 보지 못하면서 존 볼턴의 입지가 더욱 커지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8> 이번 방북 성과에 대한 보다 세부적인 내용은 오늘 도쿄에서 열리는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반적인 수준에 머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9>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5박 6일 간의 일정으로 인도와 싱가포르 순방길에 오릅니다. 취임 초기, 독일 순방에서 발표한 '베를린 구상'이 1년이 지난 가운데 신남방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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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아주대학교 통일연구소 정대진 특별연구원>
한 미국 내 전문가의 말처럼 이번 방북에서 폼페이오 장관은 영화 '미션 임파서블'의 톰 크루즈보다 더 어려운 임무를 맡은 것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틀 간 진행된 북미 고위급 회담, 결과를 펴보니 양측이 팽팽한 입장차를 보인 것으로 일단은 종료가 됐는데요.
폼페이오 장관의 임무 수행은 이렇게 끝이 나는 것일까요?
관련 내용 정대진 아주대학교 통일연구소 특별연구원과 전망해봅니다.
<질문 1> 1박 2일 평양 일정을 마친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 비핵화의 시간표를 설정하는 데 진전을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북한 외무성은 폼페이오 장관이 평양을 떠난 지 불과 5시간 만에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시했는데요. 무엇이 가장 큰 걸림돌이었을까요?
<질문 2> 북한 외무성은 미국의 일방주의적인 협상 태도가 유감스러웠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신뢰는 아직 있다며 대화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뜻도 함께 밝혔습니다. 북한으로서도 판을 깨기는 부담스럽다는 의미일까요?
<질문 3> 북한 외무성은 CVID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나타내면서 '종전선언'이라는 단어를 세 차례나 사용했습니다. 미국이 먼저 종전선언 등 체제보장 조치를 내놓아야 비핵화 후속 단계를 이행하겠다는 입장인 것인가요?
<질문 4> 북미 양측이 서로간의 간극을 좁히지 못한 채 날 선 신경전 양상을 띤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만남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대신 친서를 정중히 전달했다는데요.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까요?
<질문 5> 이틀에 걸쳐 총 9시간에 진행된 이번 협상에서 양측이 합의한 부분은 미군 유해 송환 문제와 동창리 미사일 엔진실험장 폐기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만나기로 했다는 점입니다. 별다른 조치 없이 회담 분위기가 그대로 이어진다고 한다면 이 협상과정도 만만치만은 않을 것이라 예상되는데요?
<질문 6> 북한이 미국 언론 사정을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다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한 북한 관리가 이동하면서 취재진 가운데 CNN과 NBC가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이 차 안에는 '가짜뉴스'는 없군요"라고 했다는 것인데요. 또 회담 결과를 전망하는 질문에는 "지켜보자"고 대답했다고 하죠?
<질문 7>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골프 라운딩 중에 폼페이오 장관의 보고를 받았다고 하죠. 옆에는 존 볼턴 보좌관과 켈리 비서실장도 있었다고 합니다. 최대 현안인 비핵화 문제에서 확실한 진전을 보지 못하면서 존 볼턴의 입지가 더욱 커지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8> 이번 방북 성과에 대한 보다 세부적인 내용은 오늘 도쿄에서 열리는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반적인 수준에 머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9>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5박 6일 간의 일정으로 인도와 싱가포르 순방길에 오릅니다. 취임 초기, 독일 순방에서 발표한 '베를린 구상'이 1년이 지난 가운데 신남방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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