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 여신상서 고공시위도…"트럼프 이민정책 반대"
[앵커]
한 여성이 미국 자유의 여신상에 올라가 시위를 벌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무관용 이민정책을 비판하기 위해서였는데요.
이 같은 트럼프의 정책을 비꼬기 위한 초대형 트럼프 풍선도 등장해 화제입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이민을 환영하는 상징물로 널리 알려진 미국 자유의 여신상입니다.
그런데 한 여성이 여신상 발 밑에 앉아 무언가를 펄럭이고 있습니다.
여신상 가장자리를 따라 아슬아슬하게 걸어다니던 이 여성.
출동한 경찰과 4시간 가량 대치 끝에 붙잡혔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이 여성은 시민단체 '일어나라 저항하라' 소속 시위대로 트럼프 대통령의 무관용 이민정책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다 제지 당했습니다.
앞서 이곳에서 시위를 벌이던 일행도 이 같은 정책을 비판하며 이민세관단속국을 폐지하라는 현수막을 내걸었다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국가기념물인 자유의 여신상에서 현수막을 거는 것은 연방법으로 금지돼 있습니다.
시위대 측은 경찰에 붙잡힌 여성이 단체와 관련은 있지만 고공시위 계획은 몰랐다고 전했습니다.
기저귀를 찬 트럼프 대통령.
화난 듯한 표정에 작디 작은 손에는 늘 트위터를 끼고 사는 모습을 지적한 듯 스마트폰이 들려 있습니다.
이른바 '트럼프 베이비'라고 이름붙여진 6미터 크기의 초대형 트럼프 풍선입니다.
오는 13일 트럼프 대통령의 영국 방문을 앞두고 트럼프의 무역ㆍ이민 정책 등을 비판하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주최측인 온라인기금모금사이트 크라우드펀더는 이 풍선을 영국 의회 광장 하늘에 띄울 계획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런던시 당국의 승인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makereal@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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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이 미국 자유의 여신상에 올라가 시위를 벌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무관용 이민정책을 비판하기 위해서였는데요.
이 같은 트럼프의 정책을 비꼬기 위한 초대형 트럼프 풍선도 등장해 화제입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이민을 환영하는 상징물로 널리 알려진 미국 자유의 여신상입니다.
그런데 한 여성이 여신상 발 밑에 앉아 무언가를 펄럭이고 있습니다.
여신상 가장자리를 따라 아슬아슬하게 걸어다니던 이 여성.
출동한 경찰과 4시간 가량 대치 끝에 붙잡혔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이 여성은 시민단체 '일어나라 저항하라' 소속 시위대로 트럼프 대통령의 무관용 이민정책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다 제지 당했습니다.
앞서 이곳에서 시위를 벌이던 일행도 이 같은 정책을 비판하며 이민세관단속국을 폐지하라는 현수막을 내걸었다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국가기념물인 자유의 여신상에서 현수막을 거는 것은 연방법으로 금지돼 있습니다.
시위대 측은 경찰에 붙잡힌 여성이 단체와 관련은 있지만 고공시위 계획은 몰랐다고 전했습니다.
기저귀를 찬 트럼프 대통령.
화난 듯한 표정에 작디 작은 손에는 늘 트위터를 끼고 사는 모습을 지적한 듯 스마트폰이 들려 있습니다.
이른바 '트럼프 베이비'라고 이름붙여진 6미터 크기의 초대형 트럼프 풍선입니다.
오는 13일 트럼프 대통령의 영국 방문을 앞두고 트럼프의 무역ㆍ이민 정책 등을 비판하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주최측인 온라인기금모금사이트 크라우드펀더는 이 풍선을 영국 의회 광장 하늘에 띄울 계획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런던시 당국의 승인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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