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폼페이오, 평양으로 출발…'1박 2일' 비핵화 담판

<출연 :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비핵화 후속협상을 위해 북한을 방문합니다.

북미간 핵 담판이 2라운드에 접어든 가운데 양측이 어떤 카드를 주고받을지 주목됩니다.

한편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대역죄로 처형당한 장성택의 최측근 문경덕을 4년여만에 복권시킨 것으로 확인돼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 시간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한을 방문합니다. 그간 북미 회담 결과를 놓고 미국내에서 비판적인 목소리도 적지 않았는데, 이번 방북에서 그런 논란을 잠재울 만큼 가시적 성과물이 나올 수 있을까요?

<질문 1-1> '비핵화 시간표'를 놓고 미국내에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볼턴 안보보좌관이 '1년내 비핵화'를 언급했지만 폼페이오가 이끄는 미 국무부는 '비핵화 시간표를 제시하지 않겠다'고 했어요. 두사람의 갈등이 또 표출된 건지, 굿캅 배드캅식의 역할분담인지 해석이 엇갈리는데, 교수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2> 폼페이오 장관이 방북에 앞서 비핵화 개념과 관련해 기존의 'CVID' 대신 'FFVD'(최종적이고 충분히 검증된 비핵화)라는 새로운 조어를 공개했습니다. 어떤 의미일까요? 북한이 수용할 수 있을까요?

<질문 2> 김정은 위원장이 폼페이오의 협상 파트너로 군부 출신인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대신 미국통인 리용호 외무상으로 교체할 것이라는 관측이 언론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내일 방북 결과를 봐야 알겠지만, 실제 그렇게 교체된다면 어떤 의미로 봐야 할까요?

<질문 3> 2013년 12월 천하의 만고역적으로 몰려 처형당한 장성택 당 행정부장의 심복인 문경덕이 최근 김정은 위원장이 시찰했던 평안북도를 총괄하는 당 책임자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문경덕은 어떤 인물인지, 그에게 북중접경 지역을 관할하는 총책을 맡긴 이유가 뭔지 궁금합니다.

<질문 4> 남북 통일농구 둘째 날인 오늘 남북 선수들의 친선 경기가 오후 3시부터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참관 여부가 관심거리였는데, 앞서 김영철 부위원장은 우리측 대표단을 찾아 "김 위원장이 현지지도중이어서 농구 경기를 못볼 수도 있다"고 전했더군요.

지금까지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와 얘기 나눠봤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ADVERTISEMENT

이 기사 어떠셨나요?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