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폼페이오 'FFVD' 들고 평양행…철저한 '검증'에 무게?

<출연 :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미 간 후속 협상을 위해 내일 평양을 방문합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방북을 앞두고 CVID 대신 FFVD라는 새로운 표현을 꺼내들고, 비핵화 시간표가 없다고 말하는 등 유연한 태도를 보였는데요.

비핵화 프로세스가 급물살을 탈 지 주목됩니다.

관련 내용,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6.12 북미정상회담이 열린지 약 3주 만인 내일 북미 후속 협상이 평양에서 시작됩니다. 북한 비핵화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만큼 가시적이고 구체적인 성과를 내놓아야 할 것 같은데요. 관전 포인트를 짚어 주시죠.

<질문 2> '비핵화 시간표'가 계속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대북 강경파인 볼턴 보좌관이 최근 언론에 나와 '1년 내 비핵화'를 언급했지만, 정작 대북 협상 총책임자인 폼페이오가 이끄는 미국 국무부는 비핵화 시간표를 제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폼페이오 장관과 볼턴 보좌관의 묵은 갈등이 반영된 것이다, 강온 양면으로 북한을 압박하는 것이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1> 미국이 CVID에서 FFVD로 바꾸고, 비핵화 시간표가 없다고 하는 등 한발 물러난 듯한 모습을 취하는 것을 두고 판을 깨지 않고 실리를 취하려는 것이다 라는 분석이 있는데요?

<질문 3> 김정은 위원장이 폼페이오 장관의 협상 파트너를 군부 출신인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대신 대미통인 리용호 외무상으로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유를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3-1> 김정은 위원장은 남북정상회담 때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때문에 안 되는 일이 많았다 라고 얘기하기도 했고요. 북미정상회담 때는 볼턴에게 사진을 찍자고 하면서 북한에 있는 나의 강경파들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해서 '북한 내부 갈등설', '군부 반발설'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2> 북한 체제에서 군부가 반발하는 것이 가능한가요?

<질문 3-3> 김정은 위원장이 군부를 통제할 수 있는가 하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4> 2013년 12월 천하의 만고역적으로 몰려 처형당한 장성택 당 행정부장의 심복인 문경덕이 4년 반 만에 복권됐습니다. 최근 김정은 위원장이 시찰했던 북중 접경지역인 평안북도를 총괄하는 당 책임자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먼저 문경덕이 어떤 인물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질문 4-1> 문경덕을 다시 복권시킨 이유를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5> 어제 열린 남북 혼합 농구경기에는 김정은 위원장이 참관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남북 대결 경기가 펼쳐지는데, 오늘은 참관할까요?

<질문 6> 정부가 100주년을 맞는 내년 3.1절에 맞춰 남북 대표단이 함께 열차로 중국 내 독립 운동 유적지를 방문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알려졌는데요. 북한은 독립운동의 초점을 김일성 주석의 항일 빨치산 활동에 두고 있고 3.1운동을 실패한 민중 봉기로 여기고 있는데, 북한이 우리측의 제안을 받아들일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7>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오는 16일 핀란드에서 첫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7-1>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배석자 없는 단독회담을 원하고, 통역관도 배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와서 미국 내에서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외교 참사' 가능성까지 언급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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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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