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현장] '기내식 대란' 자초한 아시아나항공…승객 불만 토로

<출연 : 백성문 변호사>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대란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기내식 공급을 맡고 있는 납품업체 협력사 대표 가운데 한 사람이 숨진채 발견돼 충격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명수 대법원장이 대법관 3명의 임명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청했는데 친노동계 인사가 대다수여서 향후 사법개혁 신호탄이 되는 것은 아닌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데요.

백성문 변호사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먼저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대란 이야기부터 해보겠습니다. 기내식을 공급하는 협력 업력 업체 대표가 자살을 했습니다. 경찰은 기내식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한 심적 부담감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질문 2> 아시아나항공과 기내식 제공 업체 간의 손해배상 문제는 어떻게 해결되는 것입니까? 일단 물량을 못댄 것은 협력업체에기 때문에 협력업체가 아시아나항공에게 배상을 해줘야 하는 것인가요?

<질문 3> 그런데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동안 기내식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던 업체가 있었다는 말이죠. 그런데 새로운 기업을 선택했다가 이런 참사가 벌어진 것이거든요. 업체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 아닌가요?

<질문 4> 차질없이 기내식을 납품하던 업체를 자신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계약해지를 한 것, 이것도 갑질 아닙니까?

<질문 5> 기내식을 싣지 못한 항공편은 중국 일본 등 단거리 국제 노선에 많다고 합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승객에게 30~50달러의 상품권을 지급하는 것으로 대체하고 있다고 하는데 승객들이 집단 소송을 제기할 수도 있는 문제 아닙니까?

<질문 6> 일단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나서서 사과했습니다. 그런데 직접 기자회견을 한 것이 아니라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린 것인데 기내식 공급 협력업제 대표 중 한 사람까지 숨진 채 발견된 마당에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한 것이 적절했다고 보십니까?

<질문 7> 그런데 기내식 대란이 일어난 첫 날, 박삼구 회장이 중국으로 출장을 갔는데 그 비행기에는 따뜻한 식사가 실렸다고 합니다. 그 날은 기내식 문제 등으로 한시간 이상 지연된 항공기가 51편에 기내식을 싣지 못한 비행기가 30편이 넘었다고 하는데 박삼구 회장이 탄 비행기에는 따뜻한 기내식을 실었고 기내식을 싣기 위해 한 시간 정도 지연해서 출발했다는 것입니다. 대한항공 총수 일가의 갑질과 무엇이 다른 것입니까?

<질문 8>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대란 사태와 관련해서 박삼구 회장의 비리를 밝혀달라는 청원이 등장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도 대한항공처럼 전방위적인 수사를 받게 될까요?

<질문 9> 이번엔 대법관 임명 이야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김명수 대법원장이 오는 8월 2일 퇴임하는 고영한, 김창석, 김신 대법관 후임으로 김선수 법무법인 시민 대표 변호사와 노정희 법원도서관장, 이동원 제주지법원장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했습니다. 면면을 보면 친노동계 인사가 주를 이룬 것 같습니다.

<질문 10> 대법관 후보 중 김선수 변호사가 눈길을 끕니다. 판검사 경력이 없는 순수한 변호사 출신이기 때문인데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회장을 지낸 대표적인 노동 변호사인데 대법관 후보로 판검사를 안 거친 변호사를 올린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11> 이렇게 되면 대법원 판결의 무게가 친노동 등 진보성향 쪽으로 기우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까지 백성문 변호사였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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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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