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유엔총회서 북미 2차 정상회담 가능성"
[앵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오는 9월 유엔 총회를 계기로 2차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백악관은 "지금으로선 공개할 내용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준서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오는 9월 뉴욕 유엔총회에서 북미 정상의 2차 회담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악시오스는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행정부 내 일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진전을 이루는 데 매우 낙관이라며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도 김 위원장에게 백악관 초청 의사를 밝히고 김 위원장도 이를 수락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라 샌더스 / 백악관 대변인>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유엔 총회와 관련해 뉴욕으로 초청할 수 있습니까?) 지금 시점에서 공개할만한 어떤 발표나 계획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악시오스는 "2차 북미정상회담이 가시화하기 위해선 김 위원장이 진전을 보여줘야 하지만 북한의 진짜 행동을 독려하는 차원에서 당근책으로 제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미국내에서는 북한의 진정성과 진전된 조치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이 확산하는 분위기입니다.
리처드 하스 미 외교협회 회장은 "싱가포르 회담 이후 핵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됐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 현실에는 거대한 간극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대북 초강경파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북한과 전쟁이 벌어지면 김위원장이 사상자 명단의 맨 위에 오를 것"이라며 북한에 '완전한 비핵화' 이행을 경고했습니다.
전략국제문제연구소의 빅터 차 한국 석좌는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방북을 통해 전면적 비핵화에 대한 약속을 얻어내야 한다"며 "국제원자력기구 조사관들도 북한에 들어가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이준서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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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오는 9월 유엔 총회를 계기로 2차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백악관은 "지금으로선 공개할 내용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준서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오는 9월 뉴욕 유엔총회에서 북미 정상의 2차 회담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악시오스는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행정부 내 일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진전을 이루는 데 매우 낙관이라며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도 김 위원장에게 백악관 초청 의사를 밝히고 김 위원장도 이를 수락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라 샌더스 / 백악관 대변인>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유엔 총회와 관련해 뉴욕으로 초청할 수 있습니까?) 지금 시점에서 공개할만한 어떤 발표나 계획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악시오스는 "2차 북미정상회담이 가시화하기 위해선 김 위원장이 진전을 보여줘야 하지만 북한의 진짜 행동을 독려하는 차원에서 당근책으로 제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미국내에서는 북한의 진정성과 진전된 조치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이 확산하는 분위기입니다.
리처드 하스 미 외교협회 회장은 "싱가포르 회담 이후 핵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됐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 현실에는 거대한 간극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대북 초강경파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북한과 전쟁이 벌어지면 김위원장이 사상자 명단의 맨 위에 오를 것"이라며 북한에 '완전한 비핵화' 이행을 경고했습니다.
전략국제문제연구소의 빅터 차 한국 석좌는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방북을 통해 전면적 비핵화에 대한 약속을 얻어내야 한다"며 "국제원자력기구 조사관들도 북한에 들어가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이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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