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폼페이오 평양 방문…북미 비핵화 후속회담 개시

<출연 : 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미국 정부가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오는 5~7일 북한을 방문해 북미정상회담에 이은 후속 협상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핵 은폐설이 확산하는 가운데 북한이 비핵화의 진정성을 보일지 주목됩니다.

관련 내용, 연합뉴스 문관현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 대사가 판문점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에게 트럼프 대통령의 서한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일 판문점에서 열린 북미 접촉은 실무회담이 아니라 서한 전달을 위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서한에 무슨 내용이 담겼을 것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2> 미국 NBC가 북한이 농축 우라늄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바로 다음 날 워싱턴포스트가 북한의 핵시설 은폐 의혹을 제기한 데 이어 월스트리트저널에서 북한이 북미정상회담이 진행되는 가운데서도 고체연료 탄도미사일 공장의 확장 공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보도들이 다 사실이라면 비핵화 해체와 검증이 더 어려울 것 같은데요?

<질문 2-1> 미국 언론 보도 내용의 신빙성은 얼마나 된다고 보십니까?

<질문 3> 북미정상회담 이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지 않은 상황에서 볼턴 보좌관이 '비핵화 시간표'를 언급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북한의 모든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을 1년 내에 해체하는 방법에 대해 폼페이오 장관이 조만간 북한과 논의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한 것인데요. 볼턴 보좌관이 '1년 내 북핵 폐기' 발언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질문 3-1> 볼턴 보좌관은 "미국은 북한의 화학, 생물, 핵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해체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고안했다"고 밝혔는데요. 어떤 프로그램이라고 예상해볼 수 있을까요? 또 북한의 모든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을 1년 내에 해체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가능한가요?

<질문 4> 트럼프 대통령은 언론 인터뷰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진심이라고 믿는다고 말하면서도 진행자가 정말로 김 위원장을 신뢰할 수 있느냐고 반복해서 묻자 "잘 해결되지 않은 거래를 나도 해본 적이 있을까"라고 물은 뒤 "이는 가능한 일이다"라고 자답했습니다.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이 성과를 거두지 못할 가능성을 거론한 것이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질문 5> 북미회담 후 열린 북중 3차 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시진핑 주석에게 향후 한반도 문제에서 중국을 배제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의 '중국 개입설, 배후설'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는 것 같은데요. 김 위원장의 의도가 무엇일까요?

<질문 6> 김정은 위원장은 대신 중국에 전폭적인 대북 지원을 요구했고 시진핑 주석은 인도적 분야 등 대북 제재를 해치지 않는 틀 속에서의 지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런 가운데 북한의 경제, 무역 정책을 총괄하는 대외경제성의 구본태 부상이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본격적인 중국의 대북 경제 지원을 위한 신호탄으로 해석할 수 있을까요?

<질문 7> 북중 밀착, 북중 경협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오는 6일 폼페이오 장관이 북한을 방문해 후속 협상을 이어갈 예정인데요. 이번 북미 후속 협상의 관건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8>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유엔총회가 열리는 9월 뉴욕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요. 가능성 있다고 보십니까?

지금까지 문관현 연합뉴스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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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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