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북미 후속협상 개시…성 김-최선희 비핵화 일정 논의

<출연 : 이인배 한반도미래포럼 수석연구위원 >

비핵화 협상의 향방을 가를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을 앞두고 북미간 실무회담이 어제 판문점에서 열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이 핵탄두와 주요 핵시설을 은폐하려 한다는 미 정보당국의 보고서가 나와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한편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연이틀 북중 접경지역 시찰에 나섰는데요.

제재완화에 대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이 시간 이인배 한반도미래포럼 수석연구위원 모시고 관련 내용들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6일쯤을 방북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어제 판문점에서 성김-최선희간 실무회담이 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12 정상회담 이후 첫 북미간 직접대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데요, 어떤 문제들이 논의됐을까요?

<질문 2>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은 비핵화와 체제보장 등 향후 북미 협상의 향방을 가늠할 풍향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방북을 통해 구체적인 비핵화 로드맵이나 체제보장 방안이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또 유해송환이나 미사일 시험장 폐기 등의 이벤트가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2-1> 존 볼턴 미국 백악관 안보보좌관은 미국 측이 핵 및 생화학 무기, 미사일 등을 1년내 해체하는 프로그램을 고안했으며,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이같은 '대량살상무기 및 탄도미사일 1년내 해체' 방안에 대해 북측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초 비핵화 시간표를 두지 않겠다는 폼페이오 발언과는 결이 달라 보이는데,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3> 이런 가운데 미국 국방정보국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새로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에 나서는 대신 핵탄두 및 관련 장비·시설 은폐를 추구하고 있다'는 요지의 보고서를 최근 펴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이와 관련해 "북이 뭘 하는지 알기 위해 모든 역량을 가동하고 있다"고 언급했는데, 이 시점에서 이런 보고서가 나온 배경이 뭘까요?

<질문 4> 김정은 위원장이 신의주 화장품공장과 방직공장을 비롯해 북중 접경지역을 연 이틀째 시찰했습니다. 화학섬유공장 시찰때는 현대화 수준이 미달된다며 질책성 발언도 마다하지 않았다 합니다. 북중 정상회담 이후 첫 공개 행보인데, 북중 경협을 염두에 둔 행보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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