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서 폭우 피해 속출…지자체 비상체제 돌입
[앵커]
최근 전국적으로 내린 집중호우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등 인명과 재산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특히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북상으로 많은 비가 예상되면서 전국 지자체들도 비상체제에 들어가는 등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배삼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26일부터 내린 폭우로 현재까지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그제 전남 영광에서는 모내기를 하던 50대 태국출신 여성이 낙뢰를 맞아 숨졌고 전남 보성에서는 70대 여성이 흘러내린 토사에 다쳤습니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70대 남성이 요양병원에서 외출 뒤 실종돼 수색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재산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전·남북과 경기 등에서 주택 5채가 파손됐고 전남과 경남에서는 주택과 상가 등 59채가 물에 잠겼습니다.
전남 보성의 한 아파트에서는 차량 22대가 침수됐습니다.
경남 통영에서는 아파트 공사장 20m 높이의 절벽이 무너져 내리기도 했습니다.
농경지는 전남과 충청에서 3,700여 헥타르가 물에 잠겼습니다.
전남 무안에서는 병아리 농장이 침수돼 병아리 6,000수가 폐사했고 경북 성주에서는 비닐하우스 52동이 침수됐습니다.
태풍 북상에 따라 18개 국립공원 460여개 탐방로가 통제됐고 청계천도 물이 불어나면서 산책로 진입이 금지됐습니다.
하늘길과 뱃길도 끊긴 곳이 많습니다.
김포와 김해, 사천, 포항공항에서는 항공기 30여편이 결항됐고 여객선은 남해안을 중심으로 11개 항로에서 12척의 배가 발이 묶였습니다.
각 지자체들도 지자체장들의 취임식을 취소하거나 뒤로 미루고 태풍 북상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한 비상대비체제에 들아갔습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baesj@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최근 전국적으로 내린 집중호우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등 인명과 재산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특히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북상으로 많은 비가 예상되면서 전국 지자체들도 비상체제에 들어가는 등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배삼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26일부터 내린 폭우로 현재까지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그제 전남 영광에서는 모내기를 하던 50대 태국출신 여성이 낙뢰를 맞아 숨졌고 전남 보성에서는 70대 여성이 흘러내린 토사에 다쳤습니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70대 남성이 요양병원에서 외출 뒤 실종돼 수색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재산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전·남북과 경기 등에서 주택 5채가 파손됐고 전남과 경남에서는 주택과 상가 등 59채가 물에 잠겼습니다.
전남 보성의 한 아파트에서는 차량 22대가 침수됐습니다.
경남 통영에서는 아파트 공사장 20m 높이의 절벽이 무너져 내리기도 했습니다.
농경지는 전남과 충청에서 3,700여 헥타르가 물에 잠겼습니다.
전남 무안에서는 병아리 농장이 침수돼 병아리 6,000수가 폐사했고 경북 성주에서는 비닐하우스 52동이 침수됐습니다.
태풍 북상에 따라 18개 국립공원 460여개 탐방로가 통제됐고 청계천도 물이 불어나면서 산책로 진입이 금지됐습니다.
하늘길과 뱃길도 끊긴 곳이 많습니다.
김포와 김해, 사천, 포항공항에서는 항공기 30여편이 결항됐고 여객선은 남해안을 중심으로 11개 항로에서 12척의 배가 발이 묶였습니다.
각 지자체들도 지자체장들의 취임식을 취소하거나 뒤로 미루고 태풍 북상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한 비상대비체제에 들아갔습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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