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전쟁 후폭풍'…美기업 해외이전 줄잇나
[앵커]
트럼프발 무역전쟁의 후폭풍이 심상치 않아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일 계속되는 엄포에도 생산시설 일부를 해외로 옮기겠다는 미국기업이 하나둘 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일부 생산시설의 해외이전을 발표한 할리데이비슨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공세는 연일 집요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생산시설 해외이전을 발표한) 할리 데이비슨은 제발 그 아름다운 오토바이를 미국에서 만들어야합니다. 약삭빠르게 굴어선 안됩니다."
하지만 미국발 보호무역의 역풍을 맞게 된 미국기업들의 반응은 시큰둥합니다.
또다른 모터사이클 업체도 생산시설 해외이전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P통신은 폴라리스사가 자사브랜드인 인디언 모터사이클 생산시설 일부를 아이오와주에서 폴란드로 이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외에 생산라인을 갖고 있는 미 최대 자동자제조사인 GM은 수입관세로 타격이 우려된다는 내용의 성명을 미 상무부에 보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수입차에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해 고율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수입차가 국가안보를 저해하는 것으로 판단되면 2.5% 수준의 관세를 최고 25%로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무역갈등이 전면전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파국을 막기 위한 미중간 물밑접촉 동향도 포착되고 있습니다.
중국 언론들은 미국내 친중파 인사들이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류허 중국 부총리의 마지막 담판을 주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연합뉴스 이준삼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트럼프발 무역전쟁의 후폭풍이 심상치 않아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일 계속되는 엄포에도 생산시설 일부를 해외로 옮기겠다는 미국기업이 하나둘 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일부 생산시설의 해외이전을 발표한 할리데이비슨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공세는 연일 집요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생산시설 해외이전을 발표한) 할리 데이비슨은 제발 그 아름다운 오토바이를 미국에서 만들어야합니다. 약삭빠르게 굴어선 안됩니다."
하지만 미국발 보호무역의 역풍을 맞게 된 미국기업들의 반응은 시큰둥합니다.
또다른 모터사이클 업체도 생산시설 해외이전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P통신은 폴라리스사가 자사브랜드인 인디언 모터사이클 생산시설 일부를 아이오와주에서 폴란드로 이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외에 생산라인을 갖고 있는 미 최대 자동자제조사인 GM은 수입관세로 타격이 우려된다는 내용의 성명을 미 상무부에 보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수입차에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해 고율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수입차가 국가안보를 저해하는 것으로 판단되면 2.5% 수준의 관세를 최고 25%로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무역갈등이 전면전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파국을 막기 위한 미중간 물밑접촉 동향도 포착되고 있습니다.
중국 언론들은 미국내 친중파 인사들이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류허 중국 부총리의 마지막 담판을 주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연합뉴스 이준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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