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대법 '재판거래' 사과…"행정처 이전 검토"
[뉴스리뷰]
[앵커]
양승태 사법부의 '재판거래' 의혹의 후폭풍이 거세지자 김명수 대법원장이 대국민 담화를 내고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사법권 남용의 책임을 엄중히 묻는 동시에, 법원행정처를 이전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한 수사 촉구에 이어, KTX 해고 승무원들의 직권 재심 요청까지.
이른바 '사법부 블랙리스트' 조사 결과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자, 김명수 대법원장은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
특별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보고 "비참한 심정을 억누르기 어려웠다"며 사과의 뜻을 전한 김 대법원장은 의혹 해소를 위해 조사자료 중 필요한 부분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재판의 진행이나 결과에 영향을 미치려는 시도를 봉쇄할 것이며, 이를 위반하는 행위에 엄중한 책임을 묻는 동시에, 사법행정권 남용 방지책을 서둘러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직 판사 사찰 등 각종 의혹의 중심에 선 법원행정처는, 대법원 밖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판사들의 연루 정황이 담긴 보고서를 받은 김 대법원장은 징계 여부를 두고는 우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결정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김명수 / 대법원장> "궁금하신 것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개별 부분에 대해서는 한꺼번에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출범 1년도 채 안 돼 뼈아픈 질책을 받고 있는 김명수 대법원.
사법개혁을 내세웠던 만큼, 무너진 신뢰를 어떻게 회복해나갈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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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태 사법부의 '재판거래' 의혹의 후폭풍이 거세지자 김명수 대법원장이 대국민 담화를 내고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사법권 남용의 책임을 엄중히 묻는 동시에, 법원행정처를 이전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한 수사 촉구에 이어, KTX 해고 승무원들의 직권 재심 요청까지.
이른바 '사법부 블랙리스트' 조사 결과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자, 김명수 대법원장은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
특별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보고 "비참한 심정을 억누르기 어려웠다"며 사과의 뜻을 전한 김 대법원장은 의혹 해소를 위해 조사자료 중 필요한 부분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재판의 진행이나 결과에 영향을 미치려는 시도를 봉쇄할 것이며, 이를 위반하는 행위에 엄중한 책임을 묻는 동시에, 사법행정권 남용 방지책을 서둘러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직 판사 사찰 등 각종 의혹의 중심에 선 법원행정처는, 대법원 밖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판사들의 연루 정황이 담긴 보고서를 받은 김 대법원장은 징계 여부를 두고는 우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결정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김명수 / 대법원장> "궁금하신 것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개별 부분에 대해서는 한꺼번에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출범 1년도 채 안 돼 뼈아픈 질책을 받고 있는 김명수 대법원.
사법개혁을 내세웠던 만큼, 무너진 신뢰를 어떻게 회복해나갈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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