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판문점 실무협상단 체류 연장…북미 후속 협의 대비

[뉴스리뷰]

[앵커]

북미정상회담 의제조율을 위해 방한한 미측 판문점 실무협상단이 한국 체류를 연장했습니다.

뉴욕 북미 고위급 회담 후 북측과 후속 협의에 대비하는 것으로 보여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판문점 협상단을 태운 차량이 잇따라 호텔을 빠져나갑니다.

오전 9시 40분쯤 처음 활동을 시작한 협상단은 이후에도 몇차례 외출과 복귀를 반복했습니다.

협상단은 함께 움직였다가 따로 이동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는데, 행선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당초 2차 북미 실무협상 이후 출국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협상단은 체류기간을 연장했습니다.

1, 2차 실무협상으로 북미정상회담 의제와 관련한 큰 틀에서의 합의는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추가 조율이 필요할 수 있단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CNN 방송은 "협상단이 최소한 하루 이상 체류를 연장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회담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해 추가 협상이 이뤄질 수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 미 백악관 대변인> "우리는 계속해서 우리 대통령과 북한 지도자의 회담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북미정상회담이 열린다면 우리는 준비가 다 될 것입니다."

북미 판문점 협상단이 추가 협의를 할지 여부는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고위급 회담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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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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