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모란시장 개 도축업소 영업 재개에 동물단체 반발
[앵커]
최근 강제 철거된 경기도 성남 모란시장 내 개고기 취급 업소가 또다시 도축시설을 설치하고 배짱영업에 나서자 동물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업소측은 법원의 확정판결 전까지는 영업을 지속한다는 방침이어서 마찰이 예상됩니다.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동물보호단체 회원들이 성남 모란시장내 한 상가 앞에서 집회를 하고 있습니다.
개를 불법 도축하고 고기를 유통하는데 항의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업소는 최근 성남시의 행정대집행으로 도축시설을 모두 압수당했지만 또다시 영업을 재개하자 행동에 나선 것입니다.
<김준원 / 동물보호단체 대표> "강제대집행을 했는데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날 오후에 새로운 도살 기계를 들여와서 다시 개들을 도살하기 시작했습니다. 끊임없이 집회와 민원을 통해서 반드시 이곳을 없애는…"
업소측은 차광막으로 출입구를 가린 채 살아있는 개를 도살해 판매하는 배짱영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법원의 확정판결 전까지 영업을 지속할 방침으로 알려졌고 성남시는 조만간 2차 행정대집행에 나설 예정입니다.
<경기 성남시 관계자> "현재 개를 잡는 도축장을 운영하기 때문에 건축법 위반으로 행정대집행을 하고요. 앞으로도 불법이 계속 이루어지면 지속적으로 원상 복구될 때까지…"
모란시장은 연간 8만여마리의 개가 도축돼 유통되던 전국 최대 개고기 시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성남시가 상인회와 협약을 맺고 도축시설 자진 철거를 유도하고 업종 전환을 지원한 결과 50여곳에 이르던 업소는 이제 단 한 곳만 남았습니다.
개 보관 철제 우리와 불법 도살이 일상화됐던 모란시장이 언제쯤 개고기 논쟁의 중심에서 벗어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최근 강제 철거된 경기도 성남 모란시장 내 개고기 취급 업소가 또다시 도축시설을 설치하고 배짱영업에 나서자 동물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업소측은 법원의 확정판결 전까지는 영업을 지속한다는 방침이어서 마찰이 예상됩니다.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동물보호단체 회원들이 성남 모란시장내 한 상가 앞에서 집회를 하고 있습니다.
개를 불법 도축하고 고기를 유통하는데 항의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업소는 최근 성남시의 행정대집행으로 도축시설을 모두 압수당했지만 또다시 영업을 재개하자 행동에 나선 것입니다.
<김준원 / 동물보호단체 대표> "강제대집행을 했는데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날 오후에 새로운 도살 기계를 들여와서 다시 개들을 도살하기 시작했습니다. 끊임없이 집회와 민원을 통해서 반드시 이곳을 없애는…"
업소측은 차광막으로 출입구를 가린 채 살아있는 개를 도살해 판매하는 배짱영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법원의 확정판결 전까지 영업을 지속할 방침으로 알려졌고 성남시는 조만간 2차 행정대집행에 나설 예정입니다.
<경기 성남시 관계자> "현재 개를 잡는 도축장을 운영하기 때문에 건축법 위반으로 행정대집행을 하고요. 앞으로도 불법이 계속 이루어지면 지속적으로 원상 복구될 때까지…"
모란시장은 연간 8만여마리의 개가 도축돼 유통되던 전국 최대 개고기 시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성남시가 상인회와 협약을 맺고 도축시설 자진 철거를 유도하고 업종 전환을 지원한 결과 50여곳에 이르던 업소는 이제 단 한 곳만 남았습니다.
개 보관 철제 우리와 불법 도살이 일상화됐던 모란시장이 언제쯤 개고기 논쟁의 중심에서 벗어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ADVERTISEMENT
이 기사 어떠셨나요?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