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북미회담 준비 분주…금주 회담 성패 결판

<출연 : 임성준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ㆍ전현준 우석대 초빙교수>

북미 정상회담의 의제와 의전 문제를 조율하기 위한 실무 협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북한 김영철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베이징을 경유해 방미길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만나 막판 조율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오는 금요일 남북고위급 회담을 앞둔 가운데 북한 매체에서 탈북 종업원 송환과 한미훈련을 다시 거론했습니다.

이 시간 임성준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전현준 우석대 초빙교수 두 분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김영철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오늘 베이징에 도착해 내일 뉴욕으로 갑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만나 북미간 고위급 회담이 개최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메시지를 미국 측에 전할 텐데요.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사실상 최종 협의를 하러 가는 것 아닐까요?

<질문 1-1> 북미 정상회담의 의제를 조율하기 위한 실무협상이 지난 27일부터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상회담의 의제는 결국 비핵화 로드맵과 체제보장 문제가 핵심이 될 텐데요. 이번 실무회담에서 구체적으로 어디까지 논의가 이뤄졌는지, 어느 선까지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어떻게 전망하세요?

<질문 1-2> 미국 측의 대북 협상에서 한국계의 두 사람(외교안보 라인의 성 김, CIA 라인의 앤드루 김)이 중추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어떤 인물인가요?

<질문 2> 최근 한반도 정세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판문점이 우리 뿐 아니라 세계의 이목이 쏠리는 '대화의 무대'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3> 싱가포르에선 북미 정상회담의 장소와 의전, 경호 문제 등을 협의할 북미 대표단(김창선 국무위원장-조 헤이긴 백악관 부비서실장 등)이 도착해 이미 모처에서 협의를 진행중이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제3국이라는 점 때문에 북미 양측 모두 안전 문제가 최대 현안일 것 같은데요, 어디서 어떤 식으로 회담이 진행될까요?

<질문 4> 체제 보장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 2차 정상회담을 가진 후 북미 정상회담에 이어 남북미 3자 정상회담을 통한 종전선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물론 청와대는 '북미 정상회담 성과와 연동된 문제'라고 전제했지만, 일각에선 북미회담 직후 싱가포르에서 남북미 3자 정상회담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 판문점선언을 이행키로 한 남북 정상의 합의에 따라 무기연기됐던 남북고위급 회담이 다음달 1일 개최됩니다. 장성급 군사회담와 적십자회담 등 각급 남북대화도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하지만 최근 탈북종업원 송환이나 한미훈련 중단 등을 강조하는 북한 매체들의 보도를 보면 꺼림직한 느낌도 듭니다. 이 부분이 이산가족 상봉에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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