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경협주 무더기 상한가…"급등락 주의"
[앵커]
무산된 줄 알았던 북미정상회담 불씨가 다시 되살아나자 주식시장에서 남북 경협주들이 무더기로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남북 경협주는 북미 간 힘겨루기 등에 따라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는 만큼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주식시장에서 남북 경협주들이 일제히 급반등했습니다.
꺼질 듯 했던 북미 정상회담 불씨가 극적으로 되살아났기 때문입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현대엘리베이터와 현대로템, 현대시멘트, 현대건설, 부산산업 등 남북 경협주를 포함해 36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이화공영과 세명전기, 특수건설, 대아티아이를 포함해 28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상한가 종목이 모두 64개로 2012년 2월 21일 64개 이후 6년3개월여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철도주와 대북송전주, 인프라 건설 테마주들이 대부분인데 일부는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로 직행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급등이 마냥 달가운 것은 아닙니다.
이들 종목 대부분은 지난 25일 북미 정상회담 취소 소식이 전해졌을 때에는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앞서 북한이 16일 예정된 남북고위급회담을 중지하겠다고 통지했을 때에도 한꺼번에 급락한 바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한동안 급등락이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옥석가리기 등을 통한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김영환 / KB증권 연구원> "급등주를 따라잡기보다는 실제로 어떤 기업, 어떤 분야가 남북 경협 수혜를 받을 수 있는지를 면밀히 보고 나중을 위해 길게 보고 대응할 필요가 있는 시점입니다."
무엇보다 다음달 12일 북미정상회담이 실제로 현실화할 때까지는 시장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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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산된 줄 알았던 북미정상회담 불씨가 다시 되살아나자 주식시장에서 남북 경협주들이 무더기로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남북 경협주는 북미 간 힘겨루기 등에 따라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는 만큼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주식시장에서 남북 경협주들이 일제히 급반등했습니다.
꺼질 듯 했던 북미 정상회담 불씨가 극적으로 되살아났기 때문입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현대엘리베이터와 현대로템, 현대시멘트, 현대건설, 부산산업 등 남북 경협주를 포함해 36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이화공영과 세명전기, 특수건설, 대아티아이를 포함해 28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상한가 종목이 모두 64개로 2012년 2월 21일 64개 이후 6년3개월여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철도주와 대북송전주, 인프라 건설 테마주들이 대부분인데 일부는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로 직행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급등이 마냥 달가운 것은 아닙니다.
이들 종목 대부분은 지난 25일 북미 정상회담 취소 소식이 전해졌을 때에는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앞서 북한이 16일 예정된 남북고위급회담을 중지하겠다고 통지했을 때에도 한꺼번에 급락한 바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한동안 급등락이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옥석가리기 등을 통한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김영환 / KB증권 연구원> "급등주를 따라잡기보다는 실제로 어떤 기업, 어떤 분야가 남북 경협 수혜를 받을 수 있는지를 면밀히 보고 나중을 위해 길게 보고 대응할 필요가 있는 시점입니다."
무엇보다 다음달 12일 북미정상회담이 실제로 현실화할 때까지는 시장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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