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실무진 싱가포르 입국 앞둬…긴박한 분위기
[앵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재추진을 공식화 하면서 회담 개최 예정지인 싱가포르도 분주한 모습입니다.
오늘(28일) 밤 미국과 북한 실무대표단이 나란히 싱가포르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세계 취재진도 속속 모여들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현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준형 기자.
[기자]
네. 싱가포르는 지금 다시 북미정상회담으로 조금씩 달아오르는 분위기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취소를 발표하면서 회담이 물건너가는 것 아닌가 하는 지적도 한때 나왔는데요.
지난 주말 제2차 남북정상회담과 북미 간의 판문점 접촉 등으로 북미 정상회담이 다시 본궤도에 올랐다는 것을 여기서 감지할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 현지 유력신문인 더 스트레이츠타임즈 인터넷판을 보면 북미정상회담에 이어 남북미 3자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다는 기사가 톱으로 실렸습니다.
그리고 오늘(28일) 아침 싱가포르 북한대사관을 찾았는데 그곳에는 한국기자 10여명이 진을 치고 있었습니다.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북한 쪽 반응을 듣기 위해서입니다.
한국 기자들을 만난 북한 외교관은 대단히 신중했습니다.
북한 1등 서기관이 한국 기자들을 만났지만 매우 친절하게 응대하면서도 일절 모르쇠로 일관했습니다.
북미정상회담이 지금 굉장히 민감한 상황이라는 점 때문에 실무자로서는 말을 아낄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또 주목할 점은 미국과 북한의 정상회담 실무대표단이 나란히 싱가포르를 방문한다는 것입니다.
조 헤이긴 백악관 부 비서실장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은 일본을 거쳐서 들어오고요.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인솔하는 북측 대표단은 베이징을 출발해 밤 늦게 싱가포르로 들어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창선 부장과 헤이긴 부실장은 이르면 내일 실무협의를 개최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북미정상회담의 경호, 의전, 그리고 장소, 구체적인 시간 이런 문제를 직접 논의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싱가포르에서 연합뉴스 조준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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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재추진을 공식화 하면서 회담 개최 예정지인 싱가포르도 분주한 모습입니다.
오늘(28일) 밤 미국과 북한 실무대표단이 나란히 싱가포르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세계 취재진도 속속 모여들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현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준형 기자.
[기자]
네. 싱가포르는 지금 다시 북미정상회담으로 조금씩 달아오르는 분위기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취소를 발표하면서 회담이 물건너가는 것 아닌가 하는 지적도 한때 나왔는데요.
지난 주말 제2차 남북정상회담과 북미 간의 판문점 접촉 등으로 북미 정상회담이 다시 본궤도에 올랐다는 것을 여기서 감지할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 현지 유력신문인 더 스트레이츠타임즈 인터넷판을 보면 북미정상회담에 이어 남북미 3자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다는 기사가 톱으로 실렸습니다.
그리고 오늘(28일) 아침 싱가포르 북한대사관을 찾았는데 그곳에는 한국기자 10여명이 진을 치고 있었습니다.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북한 쪽 반응을 듣기 위해서입니다.
한국 기자들을 만난 북한 외교관은 대단히 신중했습니다.
북한 1등 서기관이 한국 기자들을 만났지만 매우 친절하게 응대하면서도 일절 모르쇠로 일관했습니다.
북미정상회담이 지금 굉장히 민감한 상황이라는 점 때문에 실무자로서는 말을 아낄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또 주목할 점은 미국과 북한의 정상회담 실무대표단이 나란히 싱가포르를 방문한다는 것입니다.
조 헤이긴 백악관 부 비서실장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은 일본을 거쳐서 들어오고요.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인솔하는 북측 대표단은 베이징을 출발해 밤 늦게 싱가포르로 들어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창선 부장과 헤이긴 부실장은 이르면 내일 실무협의를 개최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북미정상회담의 경호, 의전, 그리고 장소, 구체적인 시간 이런 문제를 직접 논의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싱가포르에서 연합뉴스 조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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