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롤러코스터 59시간…북미회담 불씨 살아났다

<출연 : 북한대학원대학교 양무진 교수ㆍ아산정책연구원 신범철 통일안보센터장>

지난 나흘 간 한반도에서는 파격과 반전의 드라마가 펼쳐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격적인 북미회담 취소로 한반도 평화 모드가 위기를 맞는듯했지만 북한의 발빠른 대화 의지 표명에 이은 남북 정상의 깜짝 판문점 회담으로 아슬아슬해 보이던 북미정상회담의 불씨가 되살아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개최 사실을 언급하며 화답하고 나섰습니다.

관련 내용, 전문가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ㆍ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통일안보센터장, 나와 주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24일 밤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 취소 통보부터 27일 오전 회담 재개까지 한반도 정세는 그야말로 롤러코스터를 탄 형국이었는데요. 지난 나흘 간의 남북미 3국 정상의 외교전,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2>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깜짝' 정상회담이 갖는 의미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3> 북미회담이 다시 본궤도에 오르면서 판문점과 싱가포르에서 투트랙 실무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투트랙으로 진행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질문 3-1> 어제 미국 성김 필리핀 대사와 북한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비공개 접촉을 시작했죠. 북미 간에 '비핵화' 진검 승부가 본격화됐는데요. 미국이 원하는 것은 일괄타결식 비핵화, 북한이 원하는 것은 체제보장 아닙니까. 접점을 찾을 수 있을까요?

<질문 3-2> 말씀드린대로 의제와 관련해 성김 주 필리핀 대사와 북한 최선희 외무상이 접촉하고 있는데요. 주한미대사를 지냈던 성 김 필리핀 대사가 실무접촉에 나선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3-2>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경제적으로 위대한 나라가 될 것"이라며 핵포기 시 경제보상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어떤 방식으로 어느 수준까지 보상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하지 않았는데요. 이번 실무협상에서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날까요?

<질문 4> 문재인 대통령은 북미회담이 성공할 경우 종전선언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북미회담 후 남북미정상회담과 종전선언이 이어질 수 있을까요?

<질문 5> 그동안 중국은 북한의 든든한 뒷배라고 자처하지 않았습니까. 최근 남북미 3국의 파격 행보를 바라보며 중국의 셈법이 복잡해졌을 것 같은데요?

<질문 6> 주춤했던 남북관계도 다시 본궤도에 오릅니다. 다음 달 1일 고위급회담을 시작으로 다른 실무급 회담도 잇따라 열릴 전망인데요. 다만 남북-북미관계가 궤를 같이 하는 만큼 북미 협상이 순탄하게 흘러가기 전까지는 남북대화가 속도를 내기 어려울 거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질문 7> 북미회담 개최까지 아직 갈 길이 멉니다. 북미회담의 성공을 위해 남은 기간 문재인 대통령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지금까지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통일안보센터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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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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