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남북정상회담 '파격의 연속'…"형식 없이 만나자"

<전화연결 :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조성렬 수석연구위원>

앵커 4·27 판문점 선언 이후 교착상태에 빠졌던 남북 관계가2차 남북 정상회담에서 다시금 물꼬를 텄습니다.

좌초 위기에 몰렸던 북미 정상회담 개최 역시 희망의 불씨가 살아나는 모양새입니다.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연결해 6·12 북미 정상회담과 향후 한반도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사실 남북 정상간 핫라인 통화 정도를 예상했는데 지난 주말, 그러니깐 이틀전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그야말로 깜짝 2차 남북 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 어떻게 분석하세요?

<질문 1-1> 그런데 이번 2차 남북 정상회담은 오히려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이 먼저 요청해 온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그만큼 북미 정상회담 취소 소식에 북한도 당황했다고 보면 될까요?

<질문 2> 문재인 대통령은 "언제든지 만나 격의 없이 소통하기로 했다"고 밝혔는데요. 정례화를 넘어 언제든 상시적인 만남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3> 이런 가운데 북미가 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회담에 본격 착수한 모습입니다. 실무회담이 판문점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공식 확인했는데요. 혹여나 회담까지 남은 변수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4> 두 차례 북중 정상회담으로 북한의 '든든한 뒷배'라고 자처하던 중국이 최근 미국과 한국의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파격적인 대응 행보에 셈법이 한층 복잡해진 모양새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서 북미 정상회담을 어렵게 만든 배후로 지목됐던 만큼 다시 나서기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질문 5> 결국 돌아서 남북 정상은 무산됐던 남북 고위급회담을 다음 달 1일 다시 열기로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군사 당국자회담과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회담도 연이어 갖기로 합의했는데요. 앞으로 남북관계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라이브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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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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