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트리버가 9마리 새끼 오리의 아빠가 된 사연은?

[앵커]

영국에서는 대형견 래브라도 리트리버가 9마리 새끼 오리의 아빠가 된 사연이 화제입니다.

중국에서는 멸종위기에 처한 이른바 '손오공 원숭이', 황금원숭이 개체 수가 늘어났다는 소식인데요.

김민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프레드'라는 이름을 가진 대형견 리트리버가 새끼오리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프레드와 9마리 새끼오리가 만난 것은 지난 17일.

자신이 사는 성 주변에서 엄마를 잃고 배회하는 새끼오리를 발견한 프레드가 기꺼이 아빠 역할을 자처하고 나선 것입니다.

잠을 잘 때도 수영을 할 때도 항상 프레드와 함께 한다는데 오리들이 프레드를 엄마로 생각하는 것 같다는 것이 성 직원들의 설명입니다.

들창코가 매력적인 황금원숭이입니다.

중국 소설 '서유기'의 손오공이 바로 이 황금원숭이이기도 합니다.

멸종위기에 처한 이들 개체가 중국에서 다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14년 중국 간수지방의 자연보호 구역에서 살고 있던 황금원숭이는 약 1천마리, 최근 조사 결과에서는 약 10%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그러나 생태계 파괴로 서식지가 줄며 황금원숭이 개체 수는 약 1만여 마리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이좋게 놀고 있는 새끼곰 두 마리.

이 새끼곰들은 사실 최근까지 알바니아에서 사진촬영을 강요당하거나 술집에서 고객을 모으는데 동원되며 학대를 받아왔습니다.

이런 사실을 알게 된 동물인권단체들의 노력으로 새끼곰들은 다행히 구조돼 이탈리아 동물원으로 옮겨졌는데요.

다행히 잘 적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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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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