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판문점서 실무회담…성 김 대사 등 방북
[앵커]
북미가 다음달 12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어제(27일)부터 판문점에서 실무회담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6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연 지 하루만입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회담이 판문점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미국 측에서는 주한 미국대사를 지낸 성김 필리핀 주재 미 대사와 백악관·국방부 관계자 등이, 북측에서는 대미 외교 담당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등이 각각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대사와 최 부상은 지난 2005년 비핵화 합의를 위한 6자회담 때 각각 미국과 북한 대표단 일원으로 참여한 바 있습니다.
이번 실무회담은 비핵화 등 정상회담 의제 협상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담 장소를 직접 밝히지는 않았지만, 앞서 국내 한 소식통은 "실무회담이 통일각에서 진행돼 외부인 견학이 중단됐다"고 전했고, 워싱턴포스트 또한 "미 정부 관계자들이 27일 통일각으로 향했고, 회의가 28일과 29일에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은 회담 무산 위기 속에서도 북미 간 물밑 접촉이 계속되고 있음을 각각 언급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어디인지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여기서 멀지 않은 곳에서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지금 북미 간에 그(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 협상이 곧 시작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판문점 접촉과는 별도로 정상회담 진행 방식과 의전, 경호 문제 등은 이번 주 싱가포르에서 열릴 실무회담에서 따로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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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가 다음달 12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어제(27일)부터 판문점에서 실무회담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6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연 지 하루만입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회담이 판문점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미국 측에서는 주한 미국대사를 지낸 성김 필리핀 주재 미 대사와 백악관·국방부 관계자 등이, 북측에서는 대미 외교 담당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등이 각각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대사와 최 부상은 지난 2005년 비핵화 합의를 위한 6자회담 때 각각 미국과 북한 대표단 일원으로 참여한 바 있습니다.
이번 실무회담은 비핵화 등 정상회담 의제 협상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담 장소를 직접 밝히지는 않았지만, 앞서 국내 한 소식통은 "실무회담이 통일각에서 진행돼 외부인 견학이 중단됐다"고 전했고, 워싱턴포스트 또한 "미 정부 관계자들이 27일 통일각으로 향했고, 회의가 28일과 29일에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은 회담 무산 위기 속에서도 북미 간 물밑 접촉이 계속되고 있음을 각각 언급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어디인지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여기서 멀지 않은 곳에서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지금 북미 간에 그(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 협상이 곧 시작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판문점 접촉과는 별도로 정상회담 진행 방식과 의전, 경호 문제 등은 이번 주 싱가포르에서 열릴 실무회담에서 따로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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