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멀지 않은 곳에서 미팅 중" 북미접촉 공식화
<출연 : 우정엽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냉탕과 온탕을 오간 북미정상회담은 결국 성사되리란 전망이 많은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언제 취소했냐는 듯' 북미 간 협상이 아주 잘 진행돼 왔다고 언급했습니다.
6·12 싱가포르 회담이 차질 없이 진행되려면 앞으로 어떤 과정이 더 남아있을까요?
우정엽 세종연구소 연구위원과 얘기 나눠봅니다.
<질문 1>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북미회담과 관련해 북측과 사전 접촉중임을 시사했습니다. 그러면서 "여기서 멀지 않은 곳에서 미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싱가포르 외에 제3의 장소가 있다는 얘기일까요?
<질문 2> 날짜를 세어보니, 문재인 대통령이 닷새를 간격으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모두 만나 위태로워 보였던 북미정상회담의 불씨를 살려냈습니다. 문 대통령의 중재 역할이 도드라져 보였어요?
- 문 대통령의 중재가 없었더라면, 북미회담 재추진은 어려웠을까요?
<질문 3> 이번 북미회담 재추진 배경에는 김정은 위원장이 문 대통령에 도움을 요청한 측면도 컸던 것 같습니다. 지난 금요일 오후에 북측에서 회담을 제안했다고 하는데요. 이때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의 펜스 부통령 비판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 취소를 선언한 시점이 아니었습니까?
<질문 4> 문 대통령은 북한과 미국이 실무협상 단계에 들어섰다는 것은 양측이 큰 틀에서는 이견이 없다는 점을 짚었는데요. 남은 건 디테일입니다. 비핵화의 수준과 일정표를 짜는 문제인데요. 이 부분까지 실무 테이블에서 논의될까요?
<질문5> 앞서 미국의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은 비핵화란 북한의 이미 만들어진 핵무기를 미국 테네시주의 오크리지로 가져오는 것까지를 의미한다는 발언을 한 바 있는데요. 이를 '트럼프 방식'이라고 볼 순 없지만, 북한이 어느 정도까지 양보를 할 수 있을 거라 보십니까?
<질문 6> 김 위원장이 바라는 건, 체제 안전 보장에 대한 걱정을 미국이 말끔히 해결해주는 것일 텐데요. 청와대에 따르면 북미 간 적대 금지, 상호 불가침 약속 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해요?
<질문 7> 판문점 선언문이 나왔고, 풍계리 핵 실험장을 폐기한 이 상황에서 북미회담이 성과를 얻었다는 평가를 받으려면 어떤 조치들이 이뤄져야 합니까?
<질문 8> 한편 김 위원장의 비서실장인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중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의 세 번째 방중을 준비하는 게 아니냐, 하는 추측도 나오고 있는데요?
<질문 8-1> 오늘 기자회견에선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미 3자 정상회담을 추진해 종전 선언을 했으면 좋겠다는 기대감을 다시 나타냈는데, 중국 입장에선 패싱을 우려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김정은 위원장의 태도 돌변에 시진핑 배후론을 제기하기도 했는데, 이번 북미회담을 둘러싸고 중국 변수를 어떻게 봐야할까요.
<질문 9> 일본 정부는 북미정상회담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가 다음 달 방미 일정을 검토하고 있다는 현지 언론의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는데요. 또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적절한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현 한반도 정세에서 일본이 배제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는 것 같아요?
<질문 10> 문 대통령은 북미정상 간에도 핫라인 구축이 필요하다면서 4·27 판문점 선언의 이행 속도를 높여가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는데요. 앞으로 한반도 평화 정착에 있어서는 남아있는 변수로는 어떤 것들을 꼽을 수 있겠습니까?
지금까지 우정엽 세종연구소 연구위원과 얘기 나눴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출연 : 우정엽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냉탕과 온탕을 오간 북미정상회담은 결국 성사되리란 전망이 많은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언제 취소했냐는 듯' 북미 간 협상이 아주 잘 진행돼 왔다고 언급했습니다.
6·12 싱가포르 회담이 차질 없이 진행되려면 앞으로 어떤 과정이 더 남아있을까요?
우정엽 세종연구소 연구위원과 얘기 나눠봅니다.
<질문 1>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북미회담과 관련해 북측과 사전 접촉중임을 시사했습니다. 그러면서 "여기서 멀지 않은 곳에서 미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싱가포르 외에 제3의 장소가 있다는 얘기일까요?
<질문 2> 날짜를 세어보니, 문재인 대통령이 닷새를 간격으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모두 만나 위태로워 보였던 북미정상회담의 불씨를 살려냈습니다. 문 대통령의 중재 역할이 도드라져 보였어요?
- 문 대통령의 중재가 없었더라면, 북미회담 재추진은 어려웠을까요?
<질문 3> 이번 북미회담 재추진 배경에는 김정은 위원장이 문 대통령에 도움을 요청한 측면도 컸던 것 같습니다. 지난 금요일 오후에 북측에서 회담을 제안했다고 하는데요. 이때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의 펜스 부통령 비판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 취소를 선언한 시점이 아니었습니까?
<질문 4> 문 대통령은 북한과 미국이 실무협상 단계에 들어섰다는 것은 양측이 큰 틀에서는 이견이 없다는 점을 짚었는데요. 남은 건 디테일입니다. 비핵화의 수준과 일정표를 짜는 문제인데요. 이 부분까지 실무 테이블에서 논의될까요?
<질문5> 앞서 미국의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은 비핵화란 북한의 이미 만들어진 핵무기를 미국 테네시주의 오크리지로 가져오는 것까지를 의미한다는 발언을 한 바 있는데요. 이를 '트럼프 방식'이라고 볼 순 없지만, 북한이 어느 정도까지 양보를 할 수 있을 거라 보십니까?
<질문 6> 김 위원장이 바라는 건, 체제 안전 보장에 대한 걱정을 미국이 말끔히 해결해주는 것일 텐데요. 청와대에 따르면 북미 간 적대 금지, 상호 불가침 약속 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해요?
<질문 7> 판문점 선언문이 나왔고, 풍계리 핵 실험장을 폐기한 이 상황에서 북미회담이 성과를 얻었다는 평가를 받으려면 어떤 조치들이 이뤄져야 합니까?
<질문 8> 한편 김 위원장의 비서실장인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중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의 세 번째 방중을 준비하는 게 아니냐, 하는 추측도 나오고 있는데요?
<질문 8-1> 오늘 기자회견에선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미 3자 정상회담을 추진해 종전 선언을 했으면 좋겠다는 기대감을 다시 나타냈는데, 중국 입장에선 패싱을 우려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김정은 위원장의 태도 돌변에 시진핑 배후론을 제기하기도 했는데, 이번 북미회담을 둘러싸고 중국 변수를 어떻게 봐야할까요.
<질문 9> 일본 정부는 북미정상회담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가 다음 달 방미 일정을 검토하고 있다는 현지 언론의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는데요. 또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적절한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현 한반도 정세에서 일본이 배제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는 것 같아요?
<질문 10> 문 대통령은 북미정상 간에도 핫라인 구축이 필요하다면서 4·27 판문점 선언의 이행 속도를 높여가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는데요. 앞으로 한반도 평화 정착에 있어서는 남아있는 변수로는 어떤 것들을 꼽을 수 있겠습니까?
지금까지 우정엽 세종연구소 연구위원과 얘기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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