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2차 남북정상회담…성과와 과제는

<출연 : 북한대학원대학교 양무진 교수>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남북 정상회담 결과를 직접 발표했습니다.

어제 전격적으로 이뤄진 남북 정상 간의 만남을 통해 어떤 성과와 과제를 남겼는지 짚어보겠습니다.

전문가 모셨습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어서 오세요.

<질문 1> 전날 개최된 2차 남북 정상회담은 그야말로 파격의 연속이었습니다. 우선 국민에게 사전에 고지되지 않은 첫 정상회담이었고 단독 정상회담도 아니고 그렇다고 소인수회담이나 확대정상회담은 더더욱 아니었죠. 이번 회담 전반적으로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2>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취소를 통보한 직후 이뤄진 회담이라 누가 먼저 이를 제안했는지 관심이었는데 김정은 위원장이 먼저 요청해왔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만큼 북미회담 취소 소식에 상당히 당황했다는 방증 아닐까요?

<질문 3> 어떤 경로를 통해 조율이 이뤄졌는지도 관심입니다. 양 정상간 개설된 핫라인이 가동됐는지 여부에 대해 관심이 쏠립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문 대통령이 언급한 '북미 간 핫라인 구축'은 실현 될 수 있을까요?

<질문 4> 이번 회담은 시기와 형식 등에 있어 예측하기 어려웠던 '깜짝 회동'이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언제든지 만나 격의 없이 소통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는데요. 정례화를 넘어 언제든 상시적인 만남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요?

<질문 5> 문 대통령에 따르면 북한은 "완전한 비핵화 의지"와 함께 "북미 정상회담 성공 의지"가 확고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북미회담 6·12 개최 변함없다"고 밝혔는데요. 예정대로 순탄하게 진행될까요?

<질문 6> 한 번 무산됐던 북미 정상회담입니다. 재준비 과정에서 남아있는 변수는 무엇으로 보십니까?

<질문 7> 이런 가운데 문 대통령은 비핵화 관련해서는 "완전한 비핵화 여정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부분은 어떤 의미로 해석해야 할까요?

<질문 8>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 "미국의 체제보장 여부를 걱정한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앞으로 열릴 실무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적대관계 종식뿐만 아니라 경제발전 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보상방안 내놓을까요?

<질문 9> 남북 정상은 무산됐던 남북 고위급회담을 다음 달 1일 다시 열고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군사 당국자회담과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회담도 연이어 갖기로 합의했습니다. 주춤했던 남북대화가 상당한 동력을 얻는 모습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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