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2차 남북정상회담…"언제든 격식없이 논의"

<출연 : 동국대 북한학과 고유환 교수>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오후 열린 김정은 위원장과의 2차 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남북정상은 앞으로 필요하면 언제든지 격의 없이 소통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와 함께 반전을 거듭하고 있는 한반도 정세 점검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1> 어제 깜짝 진행된 남북정상회담은 금요일 오후 김정은 위원장의 요청에 의해 이뤄진 것이었다고 해요?

<질문 2> 이번 기자회견 내용에서 특별히 주목해 볼 만한 사항은 무엇일까요?

<질문 3> 특히 주목할 만 한 것은 북미 간 오해를 풀기 위해 사전 대화가 필요하다고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 제안한 내용입니다. 그러니까 다음 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 실무자급 회담에 응하라는 의미 아닌가요?

<질문 4> 생중계 기자회견을 마친 문 대통령은 즉석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대답했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5> 이번 결과 발표문에서 북한의 구체적인 비핵화 방안에 대해서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를 두고 기자단에서 북한이 완전타결 비핵화, 즉 CVID를 수용하는 것이냐는 질문을 했는데요. 문 대통령은 향후 미국과의 실무협상 과정에서 합의가 진행될 것이라는 답변을 내놨습니다.공을 북미 양측으로 넘긴 모양새인데요?

<질문 6> 문 대통령의 말에 따르면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미국의 체제 안정 보장에 대해 아직 신뢰가 부족한 것 같습니다. 완전한 비핵화를 할 경우 미국이 대북 적대정책을 어떻게 폐기할 것인지 등은 아직 구체적으로 나온 바 없지 않습니까?

<질문 7> 문 대통령은 북미정상 간에도 핫라인 구축이 필요하고 또 남북미 3자 정상회담을 추진해 종전 선언을 했으면 좋겠다는 기대감도 드러냈는데요. 4·27 판문점 선언의 이행 속도를 높여가겠다는 의지가 엿보입니다?

<질문 8> 문 대통령의 발표에 앞서 통일각에서 열린 비공개 회담의 모두발언도 공개됐습니다. 원고를 미리 준비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았고 웃음도 섞어가며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전하는 듯 한 느낌이었어요?

<질문 9>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남북관계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국제사회의 지지도 있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향후에는 남북미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 러시아 등 주변국의 도움도 요청할 것 같죠?

<질문 10> 일단 취소되었던 6월 12일 북미정상회담이 재추진되고 있는 등 한반도 평화 정착에 있어서는 앞으로 남은 과정들이 많이 남아있을 것 같은데요. 남아있는 변수로는 어떤 것들을 꼽을 수 있겠습니까?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ADVERTISEMENT

이 기사 어떠셨나요?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