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올 첫 '오존주의보'…미세먼지도 '나쁨'

볕이 강한데다 기온도 가파르게 오르더니 결국 서울에는 올해 첫 오존주의보까지 발령됐습니다.

오후 3시를 기준으로 서울 동대문구와 강북구, 양천과 영등포 등 동부권과 서남권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됐고요.

그밖에 경기와 충남, 대전, 울산에도 발령됐습니다.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밖에는 답이 없고요.

또 대기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됩니다.

이 가운데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공기도 탁합니다.

남은 오늘 하루 서울과 경기 남부, 전라북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요.

내일은 '보통' 수준을 회복하겠지만 중서부와 영남 내륙은 오전에도 다소 탁하겠습니다.

한편 오늘 한여름 더위를 연상케 할 만큼 더웠죠.

한낮에 대구의 기온은 30.6도까지 치솟았고 서울도 29.6도를 기록하면서 평년 수준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그래도 아직 습도가 낮아서 불쾌감까지 들 정도는 아니고요.

해가 지고 난 밤에는 20도 선상까지 떨어져서 또 금세 서늘해집니다.

더워도 쉽게 감기에 걸리기 쉬운 날씨니 옷차림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에 차츰 구름이 많아지면서 오늘보다 기온이 다소 떨어지겠습니다.

아침에 서울기온 17도, 대구 17도, 전주가 16도로 출발해서 한낮에는 서울의 기온 26도, 대구 28도, 전주는 27도 예상됩니다.

당분간 가끔 구름만 끼는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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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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