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대화 불씨 살아나 다행이지만 상황 주시" 신중론 견지
[앵커]
청와대는 미국이 북미정상회담 재추진 가능성을 시사하자 "다행스럽다"는 반응을 내놨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상황이 유동적인만큼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는데요.
물밑에서 조용한 중재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입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정대로 다음달 12일 북미정상회담을 열 수도 있음을 시사하자 청와대는 반색했습니다.
김의겸 대변인은 "북미 대화의 불씨가 꺼지지 않고 다시 살아나고 있어 다행스럽다"며 "추이를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의 언급은 삼갔습니다.
여전히 북미간 협상이 앞을 예측하기 어려운 살얼음 국면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신중한 태도를 견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상치 않게 회담 취소 발표가 나왔듯 언제든 상황이 급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말을 아끼며 물밑에서 '로키 중재'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입니다.
북한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의 담화, 이어진 트럼프 대통령의 화답으로 정상간 대화 의지는 확인됐다는 판단 아래, 두 정상이 직접 소통에 나설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청와대는 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서훈 국정원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대북, 대미 외교 채널을 풀가동해 접촉에 나섰고 아직은 선을 긋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북미에 특사를 파견하거나 정상간 핫라인을 가동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청와대는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북미회담 성공을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강조해 다양한 경로로 중재 시도가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청와대는 미국이 북미정상회담 재추진 가능성을 시사하자 "다행스럽다"는 반응을 내놨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상황이 유동적인만큼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는데요.
물밑에서 조용한 중재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입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정대로 다음달 12일 북미정상회담을 열 수도 있음을 시사하자 청와대는 반색했습니다.
김의겸 대변인은 "북미 대화의 불씨가 꺼지지 않고 다시 살아나고 있어 다행스럽다"며 "추이를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의 언급은 삼갔습니다.
여전히 북미간 협상이 앞을 예측하기 어려운 살얼음 국면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신중한 태도를 견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상치 않게 회담 취소 발표가 나왔듯 언제든 상황이 급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말을 아끼며 물밑에서 '로키 중재'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입니다.
북한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의 담화, 이어진 트럼프 대통령의 화답으로 정상간 대화 의지는 확인됐다는 판단 아래, 두 정상이 직접 소통에 나설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청와대는 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서훈 국정원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대북, 대미 외교 채널을 풀가동해 접촉에 나섰고 아직은 선을 긋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북미에 특사를 파견하거나 정상간 핫라인을 가동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청와대는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북미회담 성공을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강조해 다양한 경로로 중재 시도가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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