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경수 통화내역 수사 본격화…드루킹과 관계규명 주력
[앵커]
드루킹 일당의 댓글여론조작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김경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통신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
금융계좌 압수수색영장은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포털 댓글여론 조작 혐의로 구속된 드루킹 김 모 씨와 김경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어떤 관계였는지 확인하기 위한 경찰의 수사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최근 김 전 의원에 대한 통신영장을 발부받아 통신사로부터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1년치 통화내역을 넘겨받기로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주말을 앞둔 만큼 실제 통화내역을 넘겨받기까지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김 전 의원의 금융계좌 압수수색영장은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
지난달 24일 경찰은 김 전 의원에 대해 통신과 금융계좌 추적 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압수수색 필요성과 상당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반려한 바 있습니다.
경찰은 확보한 통화내역을 분석해 김 전 의원과 드루킹 일당 간 의심스러운 접촉이 있었는지 확인할 계획입니다.
또 지난달 17일 드루킹으로부터 송인배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을 통해 김 전 의원을 소개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입니다.
<이철성 / 경찰청장> "지금까지 해왔듯이 특검 개시 전까지 수사를 지속적으로 해서 잘 마무리해서 특검에 넘기도록…"
앞서 청와대는 송 비서관이 대선 전까지 드루킹을 4차례 만나 간담회 참석 사례비로 200만원을 받았고, 김 전 의원도 송 비서관을 통해 드루킹을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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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드루킹 일당의 댓글여론조작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김경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통신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
금융계좌 압수수색영장은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포털 댓글여론 조작 혐의로 구속된 드루킹 김 모 씨와 김경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어떤 관계였는지 확인하기 위한 경찰의 수사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최근 김 전 의원에 대한 통신영장을 발부받아 통신사로부터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1년치 통화내역을 넘겨받기로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주말을 앞둔 만큼 실제 통화내역을 넘겨받기까지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김 전 의원의 금융계좌 압수수색영장은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
지난달 24일 경찰은 김 전 의원에 대해 통신과 금융계좌 추적 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압수수색 필요성과 상당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반려한 바 있습니다.
경찰은 확보한 통화내역을 분석해 김 전 의원과 드루킹 일당 간 의심스러운 접촉이 있었는지 확인할 계획입니다.
또 지난달 17일 드루킹으로부터 송인배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을 통해 김 전 의원을 소개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입니다.
<이철성 / 경찰청장> "지금까지 해왔듯이 특검 개시 전까지 수사를 지속적으로 해서 잘 마무리해서 특검에 넘기도록…"
앞서 청와대는 송 비서관이 대선 전까지 드루킹을 4차례 만나 간담회 참석 사례비로 200만원을 받았고, 김 전 의원도 송 비서관을 통해 드루킹을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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